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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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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4 13:25

서울상경기2

조회 수 32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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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조카 은진양의 결혼식이다.
이번 서울에서는 전철을 타고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녀석들 이제는 혼자서도 전철타고 막내이모 집에 갈수 있겠단다.^^


웨딩홀 내부 이뿌다.


한빛이 찍은 사진. 한이가 볼 살이 빠지며 키가 훌쩍 컸다.


오늘의 신랑신부이다.
마음씨 착하고 여린 은진이,
특수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결혼 안하겠다던 녀석의 얼굴이 꽃처럼 피어났던 올 3월
신랑은 조만간 결혼할것 같다 하더니 이렇게 멋진 신랑을 만났다.
같은 학교 동료라는데 참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이날도 한빛은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였다.
힘이 없다고 엄마보고 업어달라는 녀석,
그러나 지하철 계단만 나오면 어디서 힘이 나는지 내려달라며 펄펄 날아다닌다.
지하철 1회용 패스 끊고 나오면서 반환하고 보증금 500원 돌려받고,
나도 처음 해봤다. 맨날 카드로 그냥 대고 다니느라..ㅎㅎ

그날 저녁
이제는 신랑이 온몸이 쑤시며 아프단다.
산골로 어여 돌아가고파~~ ㅎㅎ

일요일
하루종일 집에서 쉬다 밖으로 나오다.
금천구청으로 걸어가는 길이 상쾌하니 좋다.
날이 많이 풀린 듯...
시골 내려가기 전 희정이네 정화네 한이네가 다시 뭉쳤다.
오늘 메뉴는 킹크랩과 대게..

먼저 온 유찬이는 반가운 얼굴에 아는척 하느라 무지 바쁘다.
또 소리는 얼마나 우렁찬지..ㅋㅋ


귀여운 유찬이 카메라에 눈독을 들이다.


대게가 나오기 전
한이와 한빛은 조용히 구석에서 열심히 뽕뽕뽕 하고 있다.ㅋㅋ


유찬이 돌보느라 체력이 딸린다는 희정이,
그래도 이쁜 녀석 옆에 끼고 있으니 행복한 모양이다.


여름 물놀이에 이어 다시 뭉친 3가족.
내년 여름엔 지리산 한이네로~ ㅎㅎ

이 집 대게와 킹크랩 싱싱하고 맛있었다.
그런데 밑반찬이 따로 없어 먹고 나니 허무하더라는,,
너무 맛있게 먹느라 음식을 찍을 생각을 못했네~ㅋㅋ


오락 삼매경에 빠진 세 어린이 ㅋㅋ


집으로 돌아오는 마을 버스 맨 뒷좌석
못난이 가족 퍼래이드다.ㅋㅋ



한이는 썩~소인가?


마을버스에서 내리니 금천구청 앞 대형 트리가 눈에 뜨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 볼까?



막내가 사진 찍으면서 한마디~
'언니, 형부는 점점 멋있어 지는데 언니는 왜 못생겨지냐고?'
언니도 이뿌게 꾸미고 다니면 좋겠다고.


서울이 갑갑해도 아이들 생각해서 엄마랑 하루 더 시간을 보내라고 배려해주는 신랑,
월욜 일찍 출발해서 지리산에 도착하니 살것 같단다.ㅎㅎ

한이랑 한빛이 가끔 혼내는 막내이모보다 이모부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슬프다는 막내,
그래도 녀석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
키큰이모, 이모부, 막내이모, 이모부, 녀석들에겐 웃음짓게 하는 이름들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복된 성탄 되세요.ㅎㅎ
  • ?
    선경 2011.01.02 02:16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축하 드립니다~~참으로 아름다운 한쌍이군요
    행복한 결혼되세요~~
    새해엔 더욱 웃음꽃 가득한 우리한이가족
    자주 뵈어요~~~
  • ?
    끼득이 2011.01.05 15:43
    선경님도 새해 복 많이 많으셔요.
    살아갈수록 가족이, 주위에 있는 벗이
    더욱 소중해지는 시간입니다.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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