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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마을>산마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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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11:24

살림살이 이사하기^^

조회 수 76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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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월 둘째주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
아침저녁으로 군불을 넣어 놓으면 방이 따뜻하여 무지 행복하다는 신랑,
한가지 복병이 있었으니,, 밥을 하려고 방문 밖을 나오면 바람이 무지 불어닥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주는 임시 부엌을 만들기로 합니다.
방과 욕실의 통로를 빗자루로 깨끗하게 쓸고, 얇은 스티로폴을 깔고 그 위에 장판을 깔았습니다.
그리고는 싱크대랑 가스랜지를 들이고 수도꼭지도 어디서 찾아서 연결을  하고,
밑에 있는 냉장고와 세탁기를 올려오자며 산님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동안 지금 입을 옷가지며 녀석들 책들을 주섬주섬 챙겨보니 짐이 장난이 아닙니다.
거기다가 냉장고 음식들이랑 욕실 살림들을 꺼내놓고 보니 '와~~ 정말이지 이 짐들이 다 들어갈까' 싶기도 합니다. ㅋㅋ

산님의 도움으로 무거운 냉장고랑 세탁기를  경운기에 싣고 위로 올라가 가스랜지 옆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세탁기도 욕실로 들여 자리를 잡고 빨래도 한번 돌려보았습니다.^^
그런데로 잘 돌아갑니다..

빨래 건조대를 햇볕이 비치는 곳을 찾아 고정을 시키고 빨래도 널고,
냉장고도 정리하고 부엌 살림들도 정리하고 바닥도 깨끗하고 닦아 실내화를 놓고 발판도 놓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부엌이 다 되었습니다.

동안은 바람에 음식이 제대로 끓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안으로 들어오고 나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ㅋㅋ

애들 책들도 차례로 정리를 하고 보니 옷가지들은 다음주에 정리해야 겠기에 한켠에 모아두었습니다.
신랑은 현관에서 들어오는 바람은 옷 갈아입는 곳을 정리하면서 만들어준다고 하니 한주가 지나고 나면 또 새로울 거 같습니다.ㅎㅎ

고무장갑 끼고 여기저기 청소를 하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하나하나 정리되어가는 집을 보니 맘이 푸근합니다..^^

저번주에 꼬매두었던 신혼이불은 신랑이 2층 우리방이 되면 깔고 덮자며 꼬옥 싸서 위로 올려두었습니다.ㅋㅋ  
지금 꺼내놓으면 애들이 밟아서 때가 탄다고 말입니다.ㅋㅋ

좋은 날 되십시오.. 저는 이번주에도 짐정리를 하고 있을 겝니다.
  • ?
    야생마 2007.01.19 21:51
    실내정리도 어느덧 되어가고
    곧 신혼이불을 덮을날이 가까워 오고 있군요.
    제가 다 설레입니다.^^
  • ?
    오 해 봉 2007.01.19 21:59
    한달이 넘도록 소식이 없어서 궁금하였는데 반갑습니다,
    새집으로 이사하고 있다니 축하 드립니다,
    온가족이 넓고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시는군요,
    새해 복 많이받고 행복 하세요,
    한이네집 화이팅 ! .
  • ?
    선경 2007.01.20 01:20
    하나씩 옮길때마다~~환한웃음꽃하나씩~~피어납니다
    새로운 사랑의 울타리에~~이사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한이네식구들~~~
    행복 가득 가득 하세요~~
  • ?
    김현거사 2007.01.22 06:30
    옛날에 '행복이 가득한 집'이라는 잡지가 있었는데..
    한이네집이 바로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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