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마을>산마을 일기

이곳은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2010.01.05 17:18

거창 두부자공방

조회 수 155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2월 31일
징과 장구와 꽹과리를 사러 거창 두부자공방(오부자공방)엘 갔다.
이곳은 사물악기 보다는 아래에 보이는 방자유기셋트를 주로 생산해 내고 있는 곳이다.
오른쪽 한옥건물은 유기나 꽹과리 징 등의 제작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현장이다.









마침 어린이를 위한 꽹과리 체험학습이 있다고 해서 따라가봤다.
현재 두부자공방을 운영해 가고 있는 막내아드님(이경동씨)이 꽹과리 만드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마에서 달구워진 쇠를 한사람이 잡고 세 사람이 돌아가면서 같은 자리를 두드린다.



식은 쇠를 다시 달구어서 얇아질때 까지 두드리기를 반복한다.



풀무질을 하는 사람, 달구워진 쇠를 건네주는 사람, 쇠를 잡고 고정시키는 사람,
두드리는 사람 서로서로가 호흡이 착착 맞아야 한다.



다음은 아이들의 체험시간.
생각보다 망치가 무거운지 제대로 들기조차 힘들다는 한이^^
열심히 내리쳐 본다.





나도 빠질소냐
아이들 체험학습에 엄마인 나도 면장갑을 끼고 앉았다.



무거운 망치를 들기를 포기한 이 꼬마는 풀무질을 열심히 하고 있다.^^





다음은 징의 소리를 다듬어보는 곳이다.
징을 한번 쳐보고 소리를 가만히 들어본 후 망치로 골고루 두드린다.
징은 가운데가 가장 두껍고 갈수록 얇아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운데를 쳐야 소리가 깊게 울린다고 한다.



신랑은 쇠를 칠줄만 알았지 만드는 과정은 처음 본다며 신기해 하고, 아이들도 마찬가지,
쇠를 선물로 받고 따슨 차 한잔  마시고 오부자공방을 나섰다.

http://www.dubooja.com/
두부자공방 홈피






  • ?
    moveon 2010.01.05 20:13
    아 그렇군요. 천지를 진동시키는 소리의 본가 로군요. .
    저렇게 만들어 지는 것이로군요. . 저도 같이 체험학습 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산마을일기 ㅣ 지리산 사람들의 생활일기 운영자 2005.01.17 2520
356 아궁이 만들기 끼득이 2009.10.23 2880
355 거실 부엌 타일 붙이기 1 끼득이 2009.08.27 2665
354 타조농장 원두막 짓기 3 끼득이 2005.06.14 2527
353 벽난로 만들기(2) 2 끼득이 2008.11.13 2152
352 우리집 연못공사 6 끼득이 2008.05.26 1975
351 거실 천정 꾸미기 3 끼득이 2008.09.05 1932
350 창고 짓기 2 끼득이 2005.06.21 1902
349 거실 문짝 만들기 3 끼득이 2010.04.14 1867
348 2012 유기농 매실 5 끼득이 2012.03.07 1682
347 대목을 며칠앞둔 덕산장날에는.. 5 털보 2005.02.04 1673
346 현관 주춧돌 12 file 끼득이 2005.01.19 1670
345 황토벽돌 찍기 3 끼득이 2005.10.14 1661
344 창문 만들기 과정들 6 끼득이 2006.09.06 1659
343 두지터 허정家 단상(斷想) [14 ] - 산중 김장 보고서<3> 2 虛靜 2005.11.30 1653
342 두지터 허정家 단상(斷想)[1] - 글을 시작하며 9 虛靜 2005.01.19 1636
» 거창 두부자공방 1 끼득이 2010.01.05 1551
340 바보가 짓는 농사2, 5 털보 2005.06.22 1548
339 벽난로 만들기(1) 1 끼득이 2008.11.13 1546
338 조용하고 오붓한 휴가 4 끼득이 2007.08.24 15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