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마을>산마을 일기

이곳은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2007.06.08 16:41

축구대 만들기

조회 수 796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2007년 6월 6일

쉬는 날이라 지리산에 내려갔습니다.
우선은 빨래를 널고 매실을 따고~^^



약 한번 치지 않아 알이 작습니다만, 우리 먹을 양은 되겠네요.^^
이걸로 한이가 좋아하는 매실액기스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한낮이 하도 더워 한빛은 반팔을 입어도 땀이 범벅입니다.^^



이건 오디(뽕나무)입니다.^^
빨갛다가 익으면 검은색이 됩니다. 꼭 포도를 축소해 놓은 것 같습니다.



이 무더운날 신랑은 땡볕에서 축구대를 만든다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얼린 물과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를 간식으로 가지고 내려갔습니다.



신랑은 이 봉들을 자르고 다듬고 용접하고 갈고~ 헉헉,,,
이 무더운 날에 말입니다.



제가 옆에서 도와주는 동안 한이랑 한빛은 운동장에서 볼도 차고 잘도 놉니다.^^
그러다 한이는 포크레인을 끈으로 묶어 허리에 감고 동생을 태워줍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나중에 배를 보여 주는데 뻘겋게 자국이 나 있습니다. ㅋㅋ



아이구~~ 힘들다..ㅋㅋ 힘들어하는 오빠와 좋아라하는 한빛~



한빛이 미안했던지 저도 오빠를 끌어주겠다고 나섰습니다.ㅎㅎ



그러는 동안 해는 넘어가고 이렇게 축구대 2개의 형태가 잡혔습니다.
앞으로는 마저 용접을 하고 페인트 칠도 하고, 그물도 씌우고,, 그러면 멋진 축구대가 되겠지요.^^



그러는 동안 집일은 또 뒷전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할일이 태산인디~ ㅋㅋ

거실 만들어야지, 2층 계단 만들어야지, 2층 방도 만들어야지... 울 신랑 고생이 많습니다.
무더운 날 힘내요 신랑 화이팅!! ㅎㅎ
  • ?
    오 해 봉 2007.06.09 14:18
    한이와 한빛이의 즐거운모습
    미소지으며 잘 보았습니다,
    매실도익고 오디도익고 여름이 되었군요.
  • ?
    선경 2007.06.11 11:29
    한이아빠~~더우신데 힘내세요~~저도 응원합니다~~^^*
    귀여운 오누이의 재미있는놀이속에 초여름의 한낮이
    지나가는군요~~~
    오동통 매실과 잘익은오디~~지리산의 새콤달콤 끼득이님의
    이야기를 닮았네요~~~
  • ?
    슬기아빠 2007.07.21 15:23
    끼득이 님은 참 복이 많아 보입니다.

    이렇게 재주 많은 신랑을 얻어셨으니...

    나무, 돌, 쇠붙이 당체 못 다루는 것이 없고 ...

    조만간 지리산 언저리에서 월드컵이 열리겠습니다.

    그때 모두들 매실 엑기스로 마른 목을 적시며 응원하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산마을일기 ㅣ 지리산 사람들의 생활일기 운영자 2005.01.17 2520
» 축구대 만들기 3 끼득이 2007.06.08 796
196 밤 주우러~ 3 끼득이 2011.09.30 791
195 글쎄 봄인데요,아닙니까? 8 공수 2005.03.15 788
194 윗몸일으키기 1 끼득이 2007.04.06 786
193 봄이 오다 2 끼득이 2009.03.11 784
192 2009 사물놀이 첫 공연 2 끼득이 2009.12.22 776
191 토지문학관엘 가다 2 끼득이 2011.12.02 775
190 가을단비 3 끼득이 2006.10.23 774
189 두지터 허정家 단상(斷想)[7] - 단순하고 간소하게 3 虛靜 2005.04.18 774
188 벽난로기둥 2 7 끼득이 2009.11.06 771
187 과천 서울랜드 가다 1 끼득이 2010.01.13 770
186 살림살이 이사하기^^ 4 끼득이 2007.01.19 769
185 소나무 아래 그네타다. 7 끼득이 2009.06.12 767
184 남해 여행 3 끼득이 2008.09.03 767
183 감국 축제, 마당극 허준 2 끼득이 2008.11.13 762
182 아빠~ 예쁘다^^ 3 끼득이 2006.04.11 758
181 입학식 이모저모 2 끼득이 2008.03.06 757
180 한이와 빛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음악 선물 2 file moveon 2008.12.12 753
179 두지터 허정家 단상(斷想) [지구별] - 5편- 현실적 대안(자원) 虛靜 2006.04.21 752
178 두지터 허정家 단상(斷想) [지구별] - 4편- 현실적대안(교육2) 虛靜 2006.04.19 7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8 Next
/ 1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