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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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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5 18:06

운동장 만들기

조회 수 82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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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신랑은 트랙터를 사고는 시운전을 해본다고 첫해에 두개로 나눠놓았던 논두둑을 합치고는 운동장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논에 손을 데고 보니 위쪽이 원래 물이 나던 자리라 차도 빠지고 안되겠던지 일을 벌리고야 말았습니다.

그래서 예정에도 없던 큰 돌도 들여오고, 바닥에 깔 자갈도 들여오고 하다 보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꼬박 포크레인에 트렉터에 매달려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얼굴이 봄 햇살에 타서 하얗게 일어나고~



마음은 "어여 집일에 들어가야 겠는데~" 일단 운동장에 손을 데었으니 사람이 운동할수 있게 만들고 트렉터가 올라와야겠다 싶어서 요즘 일에 푸욱~ 빠져 있습니다. ^^




아빠가 7시에 일어나 한이랑 같이 밥을 먹고 학교 보내고 나서 쭈욱 일을 하면,
한빛은 혼자 일어나 똥오줌도 애기변기통에서 혼자 처리하고, 밥도 먹고, TV도 보다가,,,

심심해지면 아래에 내려와서는 "아빠~ 수고하세요~~" 하며 힘내라는 멘트도 한번 날려주고는 오빠 올때 까지 혼자서 잘도 놉니다.



신랑은 녀석이 대견하다고~ 어찌 알고 혼자 놀고 혼자 밥 먹고 혼자 똥오줌 가리는지 고맙기만 하답니다.^^







운동장 꾸밀 것으로  쓰일 돌로 자연석은 너무 비싸 엄두도 내질 못하고 발파석을 들여왔습니다.



자갈을 깔고 그 위에 마사토를 주문해서 덮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니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던 신랑 가까운 곳을 파보니 마사토가 나오더랍니다.^^
그걸 또 몇일째 포크레인으로 퍼다가 깔고 있습니다.



운동장 조경도 맡기면 몇백이라는 데 그것도 엄두가 안나 신랑은 작은 포크레인으로 사브작사브작 또 꾸미기 시작할 겝니다.^^



한빛이 조오~기 한쪽에 숨어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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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eon 2007.03.15 18:59
    아이들은 정말 빨리 커요~~~~어느새 처녀가 다 되었네.
  • ?
    선경 2007.03.16 09:55
    와우 운동장작업이 대공사이군요
    한이아빠 정말 수고 많으시네요~~화이팅!!!
    우리한빛도 참 대견하고요~~독립심이 강하게
    자라나네요~~넘넘 예뻐요
    모두다 끼득이님의 복이 많으신덕분이죠^^*
  • ?
    끼득이 2007.03.16 15:35
    하다보니 일이 커지고 말았다고 그럽니다.. 내년에 만져도 될걸 그랬다고 ~ㅋㅋ 그래도 일이라는 게 벌려놓아야 진도가 나가는 것이니 괜찮다고 밀고 나가자 했네요.^^
    진원님, 선경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ㅎㅎ
  • ?
    김현거사 2007.03.16 19:12
    물 나는데는 대충 깊이 파서 연꽃도 심고 붕어 알지요?
  • ?
    오 해 봉 2007.03.17 08:29
    어제 외딴곳에 운동장을 왜 만들까요 라고쓴 덧글이
    어디로 날라 갔네요,
    사진에 한이네 옛날집 새집 둘다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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