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8월 넷째주
한낮에는 너무 더워 밖으로 아예 나가질 않고 있습니다.
대신 빨래는 무지 잘 말라서 좋습니다.^^
쨍하는 날씨에 마른 고추와 쌀도 한번 내어서 말리고 애들 신발도 볕에 내어놓았습니다.
마침 토요일이 단성 장날(8/25)이라 씨앗을 산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시장보는 내내 너무 더워 헉헉거리다가 신랑이 어차피 일도 못하니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나 하자며 나선 곳이 내원사입니다.^^
내원사 입구로 해서 올라가는데 와~ 계곡이 상당히 깊습니다.
드문드문 팬션도 보이고 물이 깨끗하여 속이 다 비치더군요.^^
차가 올라갈수 있는 곳까지 무작정 올라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마침 옆에 흐르는 물이 있어 잠시 발을 담그고 탁족을 했습니다.
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모릅니다. 한이랑 저는 얼굴을 물에 넣고 숫자세기를 했는데 얼굴이 다 얼얼하더라구요.^^
숫자 '열'을 셀동안 숨을 참고 있던 한이~
이번엔 엄마와 동시에 누가누가 오래 버티나~^^
모두 브이자를 그리며 짠~~ㅋㅋ
발만 담그고 온 것이 무지 아쉬웠던 한이가(사실은 제가) "물놀이 잠깐만 하면 안될까?" 하면서 내려온 곳이 바로 내원사 초입에 있는 바로 이곳입니다.
상류에 비하면 이곳의 물은 아직 따땃하더군요.
저는 올라가면서 미쳐 보지 못했는데 신랑이 이곳을 봐두었던지 아주 적당한 곳을 찾았답니다
한이 녀석 이 벌어진 입을 다물줄 모릅니다. 벌써 물속에 온몸을 담그고~
한빛은 조금 얼어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긴 수로가 나옵니다. 폭도 넓고 깊어서 애들이 안전하게 놀기가 좋습니다.
몇몇 가족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고 옆에서는 고기를 구워드시고 계시더군요.
수로 한켠에 수박도 물에 동동 띄워놓고 말입니다.^^
한이의 신나하는 이 표정~ㅋㅋ
한빛은 조금 추워하며 엄마 옆에 꼬옥 붙어 있습니다.
수박을 시작으로 저 아래 흰옷입고 모자쓰고 계신 아저씨를 종착지로 잡고
한이는 물에 둥둥 떠서 잠수했다 수영했다 좋아서 어쩔지를 모르더군요.
그런데 이 표정은 물에 떠내려가면서 "살려주세요~~" 하는 사고현장 같습니다. ㅋㅋ
한빛이 드디어 얼굴을 활짝 폈습니다. "이제 한번 제대로 물놀이 해 볼까나~!"
한이는 구명조끼를 벗어서 저를 주고는 이렇게 엄마 등에 착 붙어있고,
한빛은 앞에서 손을 잡아달라고 하고~ ㅋㅋ
저녁에 이번 여름동안 물놀이 한 중에 언제가 제일 재미있더냐고 한이에게 물었더니,,
"오늘이요~, 엄마 등잡고 물놀이 했던 오늘이 제일 즐거웠어요" 그럽니다. ㅋㅋ
옆에 같은 폭의 수로가 계단식으로 만들어져 있는게 보이는지요.
신랑 말로는 물고기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그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때 한빛에게 오빠 어깨를 잡으라 했는데 못 미더웠던지 오빠 목을 꽉 조여서는 한이가 캑캑거렸답니다.
생김치가 먹고 싶다며 사온 열무랑 고들빼기,
고들빼기는 소금물에 2틀 정도 담궈 쓴맛을 우러내야 한다고 해서 다듬어 놓고,
아삭한 열무 다듬어 소금에 절였다가 생고추를 갈아서 새우젓이랑 넣고 버무렸습니다.
그런데 손이 어찌나 화끈거리던지 한참을 지나도 얼얼하더라구요.
맛이 있을려나 걱정했는데 저녁에 맛을 보던 신랑 조금 싱겁기는 하지만 맛나겠다고 그럽니다.^^
일요일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로 밤산에 풀을 베고 있던 신랑은 오히려 시원하다며 베고 있다가
천둥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로 인해 풀베기를 멈추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다시 멈추길래 다시 예초기를 들고 아래로 내려갔으나 조금있다 다시 쏟아지는 비, 비, 비,
번개와 천둥,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한낮에는 너무 더워 밖으로 아예 나가질 않고 있습니다.
대신 빨래는 무지 잘 말라서 좋습니다.^^
쨍하는 날씨에 마른 고추와 쌀도 한번 내어서 말리고 애들 신발도 볕에 내어놓았습니다.
마침 토요일이 단성 장날(8/25)이라 씨앗을 산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시장보는 내내 너무 더워 헉헉거리다가 신랑이 어차피 일도 못하니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나 하자며 나선 곳이 내원사입니다.^^
내원사 입구로 해서 올라가는데 와~ 계곡이 상당히 깊습니다.
드문드문 팬션도 보이고 물이 깨끗하여 속이 다 비치더군요.^^
차가 올라갈수 있는 곳까지 무작정 올라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마침 옆에 흐르는 물이 있어 잠시 발을 담그고 탁족을 했습니다.
물이 어찌나 차가운지 모릅니다. 한이랑 저는 얼굴을 물에 넣고 숫자세기를 했는데 얼굴이 다 얼얼하더라구요.^^
숫자 '열'을 셀동안 숨을 참고 있던 한이~
이번엔 엄마와 동시에 누가누가 오래 버티나~^^
모두 브이자를 그리며 짠~~ㅋㅋ
발만 담그고 온 것이 무지 아쉬웠던 한이가(사실은 제가) "물놀이 잠깐만 하면 안될까?" 하면서 내려온 곳이 바로 내원사 초입에 있는 바로 이곳입니다.
상류에 비하면 이곳의 물은 아직 따땃하더군요.
저는 올라가면서 미쳐 보지 못했는데 신랑이 이곳을 봐두었던지 아주 적당한 곳을 찾았답니다
한이 녀석 이 벌어진 입을 다물줄 모릅니다. 벌써 물속에 온몸을 담그고~
한빛은 조금 얼어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긴 수로가 나옵니다. 폭도 넓고 깊어서 애들이 안전하게 놀기가 좋습니다.
몇몇 가족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고 옆에서는 고기를 구워드시고 계시더군요.
수로 한켠에 수박도 물에 동동 띄워놓고 말입니다.^^
한이의 신나하는 이 표정~ㅋㅋ
한빛은 조금 추워하며 엄마 옆에 꼬옥 붙어 있습니다.
수박을 시작으로 저 아래 흰옷입고 모자쓰고 계신 아저씨를 종착지로 잡고
한이는 물에 둥둥 떠서 잠수했다 수영했다 좋아서 어쩔지를 모르더군요.
그런데 이 표정은 물에 떠내려가면서 "살려주세요~~" 하는 사고현장 같습니다. ㅋㅋ
한빛이 드디어 얼굴을 활짝 폈습니다. "이제 한번 제대로 물놀이 해 볼까나~!"
한이는 구명조끼를 벗어서 저를 주고는 이렇게 엄마 등에 착 붙어있고,
한빛은 앞에서 손을 잡아달라고 하고~ ㅋㅋ
저녁에 이번 여름동안 물놀이 한 중에 언제가 제일 재미있더냐고 한이에게 물었더니,,
"오늘이요~, 엄마 등잡고 물놀이 했던 오늘이 제일 즐거웠어요" 그럽니다. ㅋㅋ
옆에 같은 폭의 수로가 계단식으로 만들어져 있는게 보이는지요.
신랑 말로는 물고기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그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때 한빛에게 오빠 어깨를 잡으라 했는데 못 미더웠던지 오빠 목을 꽉 조여서는 한이가 캑캑거렸답니다.
생김치가 먹고 싶다며 사온 열무랑 고들빼기,
고들빼기는 소금물에 2틀 정도 담궈 쓴맛을 우러내야 한다고 해서 다듬어 놓고,
아삭한 열무 다듬어 소금에 절였다가 생고추를 갈아서 새우젓이랑 넣고 버무렸습니다.
그런데 손이 어찌나 화끈거리던지 한참을 지나도 얼얼하더라구요.
맛이 있을려나 걱정했는데 저녁에 맛을 보던 신랑 조금 싱겁기는 하지만 맛나겠다고 그럽니다.^^
일요일은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로 밤산에 풀을 베고 있던 신랑은 오히려 시원하다며 베고 있다가
천둥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로 인해 풀베기를 멈추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다시 멈추길래 다시 예초기를 들고 아래로 내려갔으나 조금있다 다시 쏟아지는 비, 비, 비,
번개와 천둥,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저도 저런 날이 빨리 와야 할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