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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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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7 16:52

지금은 전어철

조회 수 68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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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1일
음악회 때 수고하신 회원분들과 사물놀이 연습 후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다.
지금은 전어가 한창이라고 해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삼천포로 출발했다.
중간에 아침으로 김밥을 사서 차에서 먹고 가는길에 차표도 미리 끊어놓았다.

삼천포에 도착하니 10시반..
횟집 주변이 한산하다.
손님이 별로없어 골목으로 들어서자 마자 여기저기서 우리를 잡는다.
전어 키로에 만원이요, 만원~~^^
쭈욱 둘러보고 나서 후덕해 보이는 아주머님 집에 섰다.

팔딱이는 전어와 복어, 멍개 그외 물고기들..









전어는 회 뜨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 간다고 한다.
신랑은 반 정도는 칼집을 내고 3등분해달라고 그게 더 맛있다고 그런다.



전어와  그 밖에 회들
아무래도 모자랄 것 같아 전어 2k 추가하다.



사진을 찍는다 하니 주인아주버니 '기왕이면 생선 한마리 잡고 찍어'
그 말에 한빛은 펄떡이는 전어를 손에 쥐고는 "아빠 찍어요~" 한다. ㅋㅋ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3시다.
사물놀이 수업을 하고 회를 꺼내 상을 차리다.
부추무침을 준비해오신 옥순님,
김치와 전을 가져오신 회장님.
푸짐한 회로 배를 채우다.


한빛 뒤로 놔둔 상은 그때 수고를 많이한 현준네 부부를 위한 상이다.
이 날은 비싼 바다회보다 전어가 더 인기가 좋았다.
지금이 제철이라 전어를 입에 넣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것이
모두들 "음 음 맛있다" 하면서 먹었다.


임선희님 남표니님은  집에서 가꾼 것이라며 방금 압력솥에 쪄온 찰옥수수
배가 부른데도 옥수수를 먹다보니 어찌나 맛나던지 모두들 2~3개는 기본이다.
옥수수 알 하나하나가 쌀처럼 쫄깃쫄깃하다.

  • ?
    선경 2010.08.27 21:25
    멀리 삼천포까지가서 마련해온 정성어린
    전어회와 이웃사랑~~~그어느 밥상보다 맛나는식사이네요~~
    찰옥수수의 정감속에 저도 어느듯 고국의 시골길을 걷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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