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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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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6 17:47

코엑스 아쿠아리움

조회 수 90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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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2월 25일

한이가 방학을 하여 한빛이랑 서울구경 한다고 올라왔습니다.
23일저녁 키큰 이모랑 이모부, 막내이모랑 이모부를 만나 신이 난  녀석들,,
신랑도 오랜만에 보는 동서들과 처제들이 반가워 이야기를 나누다 새벽이 되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24일은 고등학교 친구 선옥이네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25일 막내가 준 할인권을 가지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출발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민 실내 수족관에 작은 물고기부터 큰 물고기까지 다양한 종류에 녀석들 눈이 휘둥그레 집니다.^^




등에서 형광색이 나오는 물고기



한이가 열심히 찍었지만 물고기들의  움직임이 빨라 형체를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모양이 특이한 물고기~



이 물고기 이름은? 몰러요.
한이나 제가 적으면서 관람했으면 좋았을 텐데 녀석들 잠바를 바리바리 들고 다니다 보니 눈으로 둘러보기도 바빴답니다.
녀석들은 가는 곳마다 새로운 것들에 어찌나 신기해 하던지요.^^









형광색 물감으로 칠한 듯 색깔이 선명한 니모~
자그마한 풀처럼 생긴 산호가 하늘하늘 손을 흔드는 걸 보고 한이가 "엄마 여기 니모가 사는 집이 있어요~"




이건 이름이 뭐더라? 가물가물 합니다. ㅎㅎ
해마?가 맞는지요?



여기서부터는 각종 생활도구를 이용하여 수족관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공중전화기, 변기, 액자, 컴퓨터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아이디어가  어찌나 참신하던지 신랑도 이곳에서 많은 것들을 머리에 담아간다 하더군요. ^^

잉여연못에서~









대형 수족관 앞에서~



저 흰 불빛 아래 거대 악어가 누워있습니다.



목이 긴 바다 거북이입니다. 어찌나 크고 다리가 살이 올라 통통하던지~





등치가 헤비급인 물고기들~
여기서 니모의 선생님으로 나왔던 큰 가오리도 유유히 헤엄치며 다니고~



긴 흰수염을 멋지게 돌리면서 헤엄치는 물고기~



몸에 금가루를 뿌려놓은듯 반짝반짝이는 물고기~



구멍에 들어갔다가 뱀처럼 스르르 빠져나오는 뱀장어~



이 날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몸에는 땀이 송글송글
한빛은 안아달라 보채고~ 조금 지쳐서 뾰루뚱해진 한빛입니다. ㅋㅋ





한빛의 무표정~ 아주 압권입니다. ㅋㅋㅋ



우주인이 된 한빛, 오빠만 두번찍었다고 한차례 울고 난 후 ㅋㅋ



오동통한 한이~



죠스다~!!



해저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바다 아주 깊은 곳에 사는 물고기들,,,  



얼굴이 토끼를 닮은 물고기~




커다란 신발 앞에서~



신랑은 옆의 벽지가 맘에 든다면서 아이들 방에는 이런 이쁜 벽지로 꾸며주고 싶다고 합니다.



움직이는 해파리



우산 해파리



상어 입 속에서~





관람이 끝나고 나온 후에도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더군요.
주차장에 들어가 세워둔 우리 차를 찾아 삼만리~
지리산에서 올라와 어리벙벙한 한이네 식구들~ ㅋㅋ

청계천을 보고 싶다며 나선길~ 그러나 용산부터 막히기 시작, 을지로를 지나 종로에 들어섰으나 어찌나 도로가 막히던지,
다시 뺑뺑 돌아 서울역으로 남산으로  명동으로 사람많은 서울을 제대로 구경하다가 자리를 잡은 곳이 여기 신촌..

그나마 이곳은 사람이 걸어다닐 정도는 되더군요.
한빛 손잡고 신촌거리를 걸어다니다 맛난 음식점에 들어가 저녁도 먹고~
신랑 "어여 지리산으로 가고싶어~, 서울 왜 이리 정신이 없는겨~?"ㅋㅋ


  • ?
    김현거사 2007.12.26 18:16
    오빠가 사진 두장 찍었다고 울어요?
    그 참 보았으면 귀여웠겠습니다.
  • ?
    선경 2007.12.27 07:35
    한이 한빛~~서울나들이~~무척 신나는 시간이였군요
    새해에도 무럭무럭 자라고 ~~ 한이네 가족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김현거사님 가족분들도 새해엔 더욱 행복 가득하시고요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 ?
    오 해 봉 2007.12.27 18:35
    한이와 한빛이 따라서 코엑스구경 잘 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가 세워둔 우리 차를 찾아 삼만리~
    지리산에서 올라와 어리벙벙한 한이네 식구들,
    어여 지리산으로 가고싶어~
    서울 왜 이리 정신이 없는겨~?"
    산청단성 한이네 서울구경 미소지으며
    잘 보고 갑니다,
    한이네 좋은새해 맞으세요.
  • ?
    김현거사 2007.12.29 07:45
    선경님도 새해 건강 하시고 가정에 만복과 화평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
    끼득이 2008.01.03 09:33
    연말을 가족들과 보내고 오늘 출근했습니다.
    애들이랑 신랑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한이랑 한빛은 "엄마가 우리랑 더 있다 갔으면 좋겠다"고 그럽니다.^^
    이틀 후에 또 보자고 하고 올라왔지만 녀석들에겐 봐도봐도 모자란가 봅니다.

    '2008년 1월 1일' 이라는 날짜가 다른 세상 이야기 같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시고 가정에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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