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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마을>산마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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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7 16:28

거실 작업

조회 수 81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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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랑의 마음이 바빠졌다.
그렇게 가지 않을 것 같았던 여름이 갑자기 지나고 산골은 쌀쌀해져 겨울바람이 불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가끔씩 방에 군불도 넣어야 하고,
겨울 추위를 유난히 타는 신랑은 그나저나 바람구멍들을 막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바빠진 것이다.







여기에 걸터앉아 한빛이랑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실이 전부 맨바닥인 것 보다 이렇게 앞쪽을 조금 높혀 놓고 여기서 차도 마시고
주루룩 일렬로 앉아 이야기꽃도 피우고^^
아기자기한 자리가 될 것 같아 마음에 쏘~옥 든다.



사실 이건 나도 생각 못했던 부분이다.
거실 기둥이 이렇게 멋지게 변할 줄은~^^;
세로 기둥을 보면 된다. 전기선과 H빔이 보인다.



우리 신랑이 만든 이건 뭔가?



또 이건?



H빔 기둥이 가려지고 있다.



여기가 저번주까지 내가 본 광경이었다.



헉!! 갑자기 어디서 이런 둥그런 기둥이 서 있게 된 걸까? ^oo^



한이랑 한빛이 학교 가 있는 동안 집에 뭔일이 있었던 게야..
갑자기 이렇게 궁전에서나 보는 기둥이 어디서 온겨? ㅋㅋ
녀석들 집이 이뻐졌다고 전화로 자랑을 하더만..



멋저요.. ㅎㅎ
얼른 내려가서  만져 봐야지 ~~



보너스,,,,

산청군 공설운동장에서 치뤄진 사물놀이 경연대회.
한빛은 여기서 손에 들고 있는 아이스크림을 2개나 먹었다.
파란하늘에 흰구름 애드벌룬 그 아래 경기장에는 축구가 밖으로는 줄다리기가 치뤄지고 있다.



성화에 불이 활활 타오르고, 아래는 사물놀이 경연 대회 중  앉아서 공연하고 있는 중이다.



공연 보고 나오다가 하늘이, 구름이 이뻐서 셔터를 눌러봤다.



산자락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 ?
    moveon 2008.10.17 17:58
    머리긴 분이 한이 빛이 아빠신가요???? 우와 정말 궁전 기둥같은 조각을 하셨네요. . 꿈이 하나하나 이루어 지는 순간 자주 보러 올게요. .
  • ?
    선경 2008.10.18 00:33
    지리의 가을향기와 더불어 한이네 사랑스런 울타리~~
    예술의 그자체입니다
    한이아빠 엄마~~화이팅!!!입니다~~~
  • ?
    김현거사 2008.10.19 08:30
    진흙으로 벽난로 만들어 놓고 눈쌓인 겨울에는 통나무 불에
    한이 한빛이랑 끼득이님 나란히 앉아
    고구마와 밤 구워먹어야 하는데....
  • ?
    막냉이이모 2008.10.31 11:08
    와서 글을 읽을때 마다 탄성이 빠지지 않는.. ^^
    우와~ 우와~ 멋지다 ㅎㅎㅎ

    감기조심하궁.. 사랑하궁 ^^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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