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주
이번주는 조카 결혼식과 동생네 식구들 모임이 있어 서울로 올라오기로 한다.
아직 방학 전인 아이들은 학교에 미리 말씀을 드리고,
집 나서기전 베낭 챙기고 뒷정리하며 단속에 들어갔다.
그리곤 동안 바람이 송송 들어오도록 열어놓았던 현관문을 만들었다.
네 귀퉁이에 격자를 붙이고 10년만에 현관문을 달았다.
동안 빈 공간으로 두었던 거라 기둥이 조금씩 변하여 새로 만든 문도 거기에 맞게 다듬어 끼워넣었다.
10여년만에 달린 현관문, 한마디로 감격이다.^^
저기 문 가운데는 포인트로 동양화나 산수화 등 그림 하나 들어가면 좋겠다.
재주 있으신 분의 솜씨를 기다리며 '마음의 쉼터'에 문을 달다.
이번주는 조카 결혼식과 동생네 식구들 모임이 있어 서울로 올라오기로 한다.
아직 방학 전인 아이들은 학교에 미리 말씀을 드리고,
집 나서기전 베낭 챙기고 뒷정리하며 단속에 들어갔다.
그리곤 동안 바람이 송송 들어오도록 열어놓았던 현관문을 만들었다.
네 귀퉁이에 격자를 붙이고 10년만에 현관문을 달았다.
동안 빈 공간으로 두었던 거라 기둥이 조금씩 변하여 새로 만든 문도 거기에 맞게 다듬어 끼워넣었다.
10여년만에 달린 현관문, 한마디로 감격이다.^^
저기 문 가운데는 포인트로 동양화나 산수화 등 그림 하나 들어가면 좋겠다.
재주 있으신 분의 솜씨를 기다리며 '마음의 쉼터'에 문을 달다.
지리산 중산리에 초당을 엮었으니
앞에는 맑은 쏘가 뒤에는 천왕봉이
흰구름 장막 치고 같이 살자 하더라
산나물 된장국에 입맛을 들였으니
산가의 별미로는 이 밖에 더있는가
그 중에 두룹 도라지 향기 높다 하더라
두견화 피는 속에 봄철이 왔다 가면
머루 다래 절로 익는 가을 또한 찾아온다
철 따라 탁주 한병은 그 멋인가 하노라
아침엔 일어나서 청산에 눈을 씻고
밤 중엔 홀로 누워 물소리에 귀 씻으니
한가한 청풍명월이 친구하자 하더라.
북창엔 대를 심고 남전엔 채소 심고
때로는 호미 메고 약초 캐러 나서보니
삼신산이 바로 여기냐 불로초 밭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