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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마을>산마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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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3 09:23

잔칫날^^

조회 수 92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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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빛은 자기 생일 잔치인줄 아는지 하루종일 방글방글 웃기도 잘하고 잘 놀고
아무한테나 안기기도 잘해 아주 의젓했습니다.



이빨 4개
지금은 아래로 밥풀떼기 하나 더 붙어나고 있습니다.



통통한 볼^^



지 키 보다 큰 곰인형을 안고 좋아라 하는 오누이



토요일은 비가 내려 오히려 시원하고 운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다음날은 쨍쨍하게 해가 뜨니 여름 한낮처럼 더워서 말입니다.
오히려 잔잔히 보슬비가 내리던 그날이 하늘의 축복처럼 여겨집니다.^^

한빛 돌잡이를 이야기 해야 겠네요.
빗속에서의 남정네들 족구가 끝나고 한숨 달콤하게 잔 한빛도 일어난 어스름한 6시,,
이녀석이 무얼 잡을까? 궁금해 집니다.

돌반지를 한빛에게 끼워주니 바로 옆에서 한이 ' 엄마 저도 이런거 있었어요?'
물어보더니 한번 끼워봐도 되냐면서 손가락에 끼고는,
안빠진다면서 이렇게 하루종일 끼고 놀았습니다. ㅎㅎ
그래서 사이좋게 한빛 하나 한이 하나 그렇게 끼워주었답니다.

혼자 의젓하게 앉아 있는 녀석
이 준비 한다고 일주일을 꼬박 밤을 셌다는 신랑,
그 밤에 수박에 조각을 한다고 하더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축"자에 가로획이 하나 더 생겼더랍니다. ㅋㅋ



아빠와 함께 케잌을 자르는 한이^^



한빛이 잡은 건... ㅋㅋㅋ  칼이었습니다.
평소에 오빠가 위험하다고 만지지 못하게 하던 칼이 상에 올려지자마자  
바로 잡아서는 칼집에서 칼을 빼어도 보고 넣어도 보고 그러더군요.

이 늠름한 여장부를 보아 주십시오. ^^



색연필도 한번 쥐어보고~
평소에 방바닥에 낙서 한다고 오빠가 못만지게 하던 것이었습니다. ㅋㅋ



이 날은 생일이라고 만져보라하니 두 눈이 똥그레졌습니다.
저 앞의 빨간 마우스는 맨날 곱발 짚으며 만져보려고 애쓰던 것입니다.
이것도 한참이나 만져보며 좋아라 하더군요.^^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 낀 손가락에 금반지..
신랑은 일을 아주 많이 한 표정이고 전 띵가띵가 논 얼굴입니다. ㅋㅋ



저 앞에서 한빛 카메라 보라고 핸드폰 음악소리를 내며 열심히 흔들고 있을 막내이모~~
연필을 손에 쥐고,,



7살 동갑인 개구쟁이 건우랑 한이랑



한빛보다 더 신이난 한이와 막내이모^^..
한빛 무럭무럭 잘 자라렴 ㅎㅎ



깜짝 출연으로 무지 반가웠던 오브넷 님들,,,,
잠시 있다 가셔서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고 신랑은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고 서운해 합니다.^^

  • ?
    오 해 봉 2005.05.13 10:41
    한빛이 돐 축하 합니다,
    한이네집에 건강과 행운을.....
    축하팀 진로님도 이런잔치를 빨리하길 기원해.
  • ?
    허허바다 2005.05.13 11:55
    연필을 손에 쥐었다구요? ^^*
    참 정겨운 모습들입니다. ㅎㅎ
  • ?
    선경 2005.05.13 23:55
    귀여운 핑크공주 한빛의 돐 축하해요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가는 한이네집 .....
    늘 행복이 가득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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