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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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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8 16:59

2008 세계 유등 축제

조회 수 61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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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산청군 병설유치원의 체육대회가 열렸다.



단성유치원 5살 친구들 8명이다. 그 옆으로 6살, 7살 ^^



웃어보라고 했더니 이 표정이다. 새침떼기,,
이날 엄마 아빠가 와서 좋아라 할 거라 생각했는데 시종일관 이런 모습이다.
아마도 쑥스러운 거겠지.~ㅋㅋ

남자 어른들은 몇명 없어서 신랑은 계속 참가해야만 했다.
장애물 경기에서는 이 그물을 통과할때 슬라이딩을 해서는 손 등이 까지고서도 몰랐다고 한다.
그래도 일등으로 들어왔다.ㅋㅋ



3일은 서울에서 수려네 가족이 다녀가고, 산님네 가족이 오시고, 또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외 5분이 오셔서 마지막 밤을 주우셨다. 첫번째 도착한 수려네는 새벽 4시 50분에 출발하여 8시 넘어 도착, 우리와 아침을 함께 먹고, 밤을 줍고 거제로 출발하고~

산님 가족과는 옻닭을 끓여 맛난 점심을 먹고,
서울에서 9시에 출발한 우리 담임선생님 일행은 점심때 도착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5시 넘어서야 우리집에 도착하였다. 고속도로가 거의 명절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아예 꿈쩍도 못하고, 하루종일 길에서 서 계셨단다.ㅋㅋ

거의 20년만에 뵙는 분들이라 참으로 반가웠다. 너무 경황이 없어 아쉽게도 사진을 찍은 게 없다.

산님 가족과 담임선생님 일행은 하룻밤 주무시고 토요일 길을 나섰다.
그리고 저녁에 찾아 간 곳이 바로 이곳  개천예술제(유등축제)가 열리는 진주였다.





작년에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가 등장하더니만 올해는 신기전의 신무기가 선을 보였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진주 초입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데 다리를 건너기도 힘들다.
유등도 화려해지고, 공연도 다채롭고, 볼거리가 참 많다.

올해 특히 사람들의 눈을 끌었던 것은 불을 내뿜으며 날개를 펴고 접고 하던 봉황(공작) 두마리..
정말이지 인기 짱이었다. 알고보니 바로 앞에서 한 분이 봉황?(공작)을 조정하며 사진찍는 사람들을 위해 '어느쪽 불을 뿜어줄까요?'하는데 정말이지 웃겼다.^^



나와 아이들의 얼굴이 간.신.히. 보인다.



우리 가족이 보이는지?



'인디언스피릿' 의 공연이다.
작년에 이 사람들 공연을 한시간 동안 보고 뿅~ 간 우리 신랑,
각 악기마다 소리가 다르고 모든게 어루러지며 소리를 낸다.
좀 구슬프기도 하지만 인디언 음악은 마음을 움직이는 그 무엇이 있다.
정말 좋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들어보시라,,~



가을 옷을 꺼내다가 이것을 발견했다.
한빛 녀석 두 눈이 동그래져서는 바로 입어보겠단다.
한밤에 패션쇼가 펼쳐졌다.~~
한꺼번에 두개를 입는가 하면 내일 학교 갈때도 이걸 입고 가겠단다.ㅋㅋ

엄마 마중갈때도 우겨서 입고 나와서는 원지 매표소에서 그 밤에 한복을 입고 달리기를 했다. 빙빙 돌기도 하고,~~
5살 녀석의 눈에 화려한 한복이 무척이나 예뻐 보이는가 보다.



2008 세계등 축제에서 한이가 다트를 쏘고 받은 요요다.
녀석의 통통한 손이 이뿌기만 하다.ㅎㅎ



우리 신랑은 거실 바닥 공사 중이다.



이게 어디로 들어갈지는 기대해도 좋다.ㅎㅎ



연등축제 사진이 많아 다 링크를 하지 못했습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좋겠습니다.^^
  • ?
    김현거사 2008.10.09 20:13
    나도 그날 유등제 주관하신 선배님과 남강가에 있었는데...
    우리 한빛이 거기서 만났더라면....
  • ?
    선경 2008.10.10 10:04
    한복입은 한빛이 이젠 제법 숙녀티가^^*ㅎㅎ
    넘넘 예쁘네요~~화려한 연등축제 무척 즐거운가족나들이가
    되었군요

    김현거사님도 연등축제에 참가하셨군요
    한빛가족과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멋진 연등축제에서 주관하신선배님과 아름다운추억 만드셨네요
  • ?
    끼득이 2008.10.10 15:23
    김현거사님도 그 축제 현장에 계셨군요.^^
    선경님이 이뻐해주신다 하면 아마도 한빛 입이 옆으로 벌어질 겝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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