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5월 셋째주
초등학교 2학년인 한이가 체육대회를 하는 날입니다.
하루 휴가를 내고 우리가족과 현준네 가족은 단성초등학교로 갔습니다.^^
비가 올 확률이 70%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늘은 맑았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나중에는 출전문 양쪽에 있는 차광막이 바람에 날라가기도 했답니다. ㅋㅋ
2학년 아이들의 물고기 놀이~ 꼬리를 떼이면 죽는건데 한이는 끝까지 살았답니다.
달리기,, 청군인 한이가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일등으로~~ 앗싸~~ ^^
다음에 또 달리기를 했는데 그때는 꼴등을 했습니다.^ 한이가 와서 하는 말~ '엄마가 오셨는데 하느님이 엄마 실망시키지 않으시려고 1등도 해보고 꼴등도 했다'고 말입니다. ^^
몸무게가 벌써 27키로라고 합니다. 한빛 자는 동안 업어보니 아주 무겁습니다. 켁켁..
엄마가 운동회에 와서 너무너무 좋다고 하루종일 얼굴에 함박웃음을 보이던 녀석~
또 오늘(5.18)이 한이의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해 얼굴을 묻고 있는 한빛~
엄마가 달리기를 하는 동안 한빛은 아빠를 졸라 비싼 풍선을 손에 들고~
일주일동안 열감기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먹지도 못했다는데 얼굴이 핼쓱해졌습니다.^
앓고나서 녀석은 픽하면~ 요렇게 울고 짜고 아주 울~~보가 되었답니다.
일요일엔 마을 현준엄마가 넘어와서 된장, 간장 담는 시범을 보여주었습니다.
2달 넘게 소금물에 담겨있던 메주를 꺼내 우선 간장을 걸러내어 항아리에 담고는~
메주에 찬물을 조금 붓고 부시는 작업중에 고무장갑 벗어놓고 잠시 찰깍~,
고무장갑 끼고 메주를 빨래 빨듯이 열심히 주물럭거렸습니다. 옆에서 한빛이 지도 하겠다며 손씻고 와서는 눈사람을 만듭니다.^^
왼쪽 항아리가 간장, 오른쪽이 된장.^^ 1년 양식에 든든합니다.^^
볕이 잘 드는 곳에 위치를 잡았습니다.
말간 간장에 푸른하늘과 흰구름이 담겨 있습니다.^^
된장 위에는 비닐을 덮고 두껍게 굵은 소금을 깔아 놓았습니다.
이래야 여름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그러네요.~^^
같이 있는 동안 맛난 것도 해 먹이고, 밤을 새고 신랑이랑 영화도 보고,
한빛이랑 한이랑 벽돌도 찍어 2층으로 옮겨놓고~ 참 좋았습니다.
신랑이 포크레인으로 벽돌을 올리는 짬짬이 2층에서 바라다 본 하늘과 산은 왜 그리 좋던지요?^^
벽돌을 다 올려놓고 한이랑 부리나케 밭에 내려가 상추랑 쑥갓이랑 여린 배추를 뽑아와서는 된장국을 끓이고 쌈거리도 준비해서 저녁상을 차렸더니 신랑이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고맙기만 했습니다. ㅋㅋ
한이랑 한빛은 양파랑 햄을 넣어 기름에 살짝 볶아 주었더니 밥 한그릇 뚝딱 먹었구요.^^
원지로 마중나와서도 한이는 졸려서 꾸벅하는데 한빛은 놀고 싶다며 뜀박질을 열심히 합니다.
저보고는 숫자를 세어달라 하고는 말입니다.
차에 타서도 두 녀석들 엄마 차가 출발할때까지 손을 흔들고 뽀뽀를 날립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한이가 체육대회를 하는 날입니다.
하루 휴가를 내고 우리가족과 현준네 가족은 단성초등학교로 갔습니다.^^
비가 올 확률이 70%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늘은 맑았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나중에는 출전문 양쪽에 있는 차광막이 바람에 날라가기도 했답니다. ㅋㅋ
2학년 아이들의 물고기 놀이~ 꼬리를 떼이면 죽는건데 한이는 끝까지 살았답니다.
달리기,, 청군인 한이가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일등으로~~ 앗싸~~ ^^
다음에 또 달리기를 했는데 그때는 꼴등을 했습니다.^ 한이가 와서 하는 말~ '엄마가 오셨는데 하느님이 엄마 실망시키지 않으시려고 1등도 해보고 꼴등도 했다'고 말입니다. ^^
몸무게가 벌써 27키로라고 합니다. 한빛 자는 동안 업어보니 아주 무겁습니다. 켁켁..
엄마가 운동회에 와서 너무너무 좋다고 하루종일 얼굴에 함박웃음을 보이던 녀석~
또 오늘(5.18)이 한이의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해 얼굴을 묻고 있는 한빛~
엄마가 달리기를 하는 동안 한빛은 아빠를 졸라 비싼 풍선을 손에 들고~
일주일동안 열감기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먹지도 못했다는데 얼굴이 핼쓱해졌습니다.^
앓고나서 녀석은 픽하면~ 요렇게 울고 짜고 아주 울~~보가 되었답니다.
일요일엔 마을 현준엄마가 넘어와서 된장, 간장 담는 시범을 보여주었습니다.
2달 넘게 소금물에 담겨있던 메주를 꺼내 우선 간장을 걸러내어 항아리에 담고는~
메주에 찬물을 조금 붓고 부시는 작업중에 고무장갑 벗어놓고 잠시 찰깍~,
고무장갑 끼고 메주를 빨래 빨듯이 열심히 주물럭거렸습니다. 옆에서 한빛이 지도 하겠다며 손씻고 와서는 눈사람을 만듭니다.^^
왼쪽 항아리가 간장, 오른쪽이 된장.^^ 1년 양식에 든든합니다.^^
볕이 잘 드는 곳에 위치를 잡았습니다.
말간 간장에 푸른하늘과 흰구름이 담겨 있습니다.^^
된장 위에는 비닐을 덮고 두껍게 굵은 소금을 깔아 놓았습니다.
이래야 여름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그러네요.~^^
같이 있는 동안 맛난 것도 해 먹이고, 밤을 새고 신랑이랑 영화도 보고,
한빛이랑 한이랑 벽돌도 찍어 2층으로 옮겨놓고~ 참 좋았습니다.
신랑이 포크레인으로 벽돌을 올리는 짬짬이 2층에서 바라다 본 하늘과 산은 왜 그리 좋던지요?^^
벽돌을 다 올려놓고 한이랑 부리나케 밭에 내려가 상추랑 쑥갓이랑 여린 배추를 뽑아와서는 된장국을 끓이고 쌈거리도 준비해서 저녁상을 차렸더니 신랑이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고맙기만 했습니다. ㅋㅋ
한이랑 한빛은 양파랑 햄을 넣어 기름에 살짝 볶아 주었더니 밥 한그릇 뚝딱 먹었구요.^^
원지로 마중나와서도 한이는 졸려서 꾸벅하는데 한빛은 놀고 싶다며 뜀박질을 열심히 합니다.
저보고는 숫자를 세어달라 하고는 말입니다.
차에 타서도 두 녀석들 엄마 차가 출발할때까지 손을 흔들고 뽀뽀를 날립니다.^^
한이와 한빛이 많이 자랐군요.
늘 그렇지만..끼득이님 사는 얘기 보고 나면 행복해져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