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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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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4 13:40

동네 마실가기

조회 수 87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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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월 2일

신랑은 마을에 일이 있어 먼저 마을에 가 있고 집 정리를 마치고 아이들이랑 동네 마실 나서는 길~
10살이 된 한이는 5살 한빛을 자전거 뒤에 태우고 가겠다고 합니다.
한둥이 옆을 지나며  자! 출발이다.....!! ^^



운동장에 있은 자전거를 끌고 막은재에 서서~
"한빛~ 여기는 내리막이라 위험하니까 저 앞에 먼저 가 있어"



한빛을 뒤에 태우고 섭이아주버님네 고추밭을 지나고 있습니다.
떨어질세라 오빠 허리를 꼬옥 붙잡고 있는 한빛~^^



2년전인가 이 자전거에 발이 닿지 않아 자꾸 넘어지기만 했던 녀석이 이제는 동생까지 태우고 저보다 큰 그림자와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왼쪽 앞으로 지리 능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동네 논들을 지나~



커브길도 여유있게 돌고~^^



오빠에게 찰싹 달라붙어 있는 한빛때문에  한이는 몸이 앞으로 쏠려 간신히 등으로 버팅기고 있습니다. ^^



이제 앞의 도로만 지나면 동네입구입니다. ^^
지금 한빛 기분이요? 저 벌어진 입이 보이는지요. 너무 좋답니다.ㅋㅋㅋ

  • ?
    오 해 봉 2008.01.04 13:46
    한이가 한빛이를 자전거에 태우고 다니는군요,
    사진으로는 금방 봄이오는것 같습니다,
    한이네집 새해 좋은일만 있으세요.
  • ?
    김현거사 2008.01.05 08:04
    한빛이거 꼬옥 달라붙은 모습 참 귀엽네요.
  • ?
    선경 2008.01.05 10:16
    오누이의 귀여운모습속에~~정겨움이 가득하네요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참 포근해져옵니다
    사랑해~~~한이와 한빛~~새해에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거라~~
  • ?
    東窓 2008.01.05 15:02
    한이의 동생사랑이 넘쳐납니다.
    그런데 한이엄마는 달리는 자전거 따라가면서 사진 찍으시느라
    얼마나 뜀박질을 하셨을꼬? ㅎㅎ
    올 한 해..한이네 가정이 더욱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
    끼득이 2008.01.16 16:45
    끝에서 두번째 사진 한빛의 꽉잡은 손을 보세요.
    행여 밑으로 떨어질세라 손으로 온몸으로 오빠를 밀어부치고 있습니다.ㅋㅋㅋ

    선경님 멀리서 다정한 말씀 주시니 저 또한 포근합니다.^^

    지리산에 들어선지 올해로 벌써 10년째가 되어갑니다.
    지금까지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였다면 올해부터는 보금자리 하나하나가 자리를 잡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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