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마을>산마을 일기

이곳은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2006.10.26 09:39

추수(秋收)

조회 수 81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제(10월 25일) 논에서 벼를 거둬들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주말에 저랑 같이 하기로 했는데 마을에서 맨 꽁찌로 잡혀있는 우리집이 어제 차례였던가 봅니다.^^
덕분에 신랑 혼자 이리저리 방방 뛰었을 겝니다.ㅋㅋ

오늘 내일 한 이틀 말리면 방아찧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면 햅쌀밥을 먹어볼 수 있겠지요.
아침마다 눈을 뜨면 쳐다보던 벼들이었는데 이발을 하고 난 논이 조금은 허전해 보일 겝니다. ㅎㅎ

자~ 자~
햅쌀 주문 받습니다.
40키로 한가마니에 160,000입니다. (^------------^)

신랑은 일요일에 한이가 다니는 '단성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 사물놀이팀 초청공연을 한다고 해서  
매일 저녁, 복지회관에서 연습이 한참입니다.
어제도 11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고 하더군요.^^

한이는 오늘 지리산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교 총 인원이 움직이나 본데 1학년은 평지에서 놀고
나머지 학년들은 짧은 산행을 하는가 봅니다.

바람이 차가우니 꼭 모자있는 잠바 챙겨입으라고 전화만 넣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갔으니 한빛은 오빠 학교가는 거 보지 못했다고 저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끊을께요~' 하면서 말입니다.^^



  • ?
    김현거사 2006.10.26 10:29
    '아이가 너무 귀엽다!'
    집 사람이 사진 보고 한마듸.
  • ?
    선경 2006.10.27 09:47
    한이네 풍년농사 축하드립니다~~~
    아빠가 학교행사에 직접 참여하셔서 멋진공연을
    보여주시면 한이의 마음이 얼마나 기쁠가요
    저도 다음주 기대됩니다~~~
  • ?
    오 해 봉 2006.10.28 10:17
    한이는 학교가고 한빛이 혼자서 오빠가 올때가지 심심 하겠네요,
    재작년 가을에는 젖먹던 한빛이가 저렇게 컸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산마을일기 ㅣ 지리산 사람들의 생활일기 운영자 2005.01.17 2520
277 두지터 허정家 단상(斷想) [지구별] - 6편 - [고진재] 虛靜 2006.04.30 669
276 두지터 허정家 단상(斷想) - [지구별] 단상 후기 虛靜 2006.04.30 1107
275 녀석들과 2층벽 5 끼득이 2006.05.19 1398
274 효소 담그기 4 끼득이 2006.06.01 1119
273 번개 맞다 2 끼득이 2006.06.13 800
272 번개 복구... 하나 6 끼득이 2006.06.21 881
271 내벽 칠하기 4 끼득이 2006.07.04 1218
270 천정과 보일러 깔기 2 끼득이 2006.07.11 1467
269 간이화장실 4 끼득이 2006.08.04 1278
268 창문 달다 4 끼득이 2006.08.29 1218
267 창문 만들기 과정들 6 끼득이 2006.09.06 1659
266 행복다방 식구들 6 끼득이 2006.09.21 1377
265 한빛 이야기 6 끼득이 2006.09.29 1037
264 가을단비 3 끼득이 2006.10.23 774
» 추수(秋收) 3 끼득이 2006.10.26 810
262 나락 말리기 4 끼득이 2006.11.01 1066
261 오른쪽과 뒤쪽 황토 벽작업 8 끼득이 2006.11.03 1412
260 화장실 똥 푸기 5 끼득이 2006.11.09 1271
259 황토방에서 잠자기 3 끼득이 2006.11.22 1531
258 구름과 달님 3 끼득이 2006.12.06 12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