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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마을>산마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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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16:46

여름휴가 2

조회 수 59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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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열심히 일하는 월요일이다.
난 내가 쉰다고 일요일로 잠시 착각을 했다.ㅋㅋ

물놀이를 가자고 대원사계곡으로 출발했다.
한이는 일년내내 소원이던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말에 구명조끼며 수경을 얼른 챙긴다.
얼마전 선생님과 함께 와서 발을 담구었던 곳에 도착했으나, 동안 내린 비로 물이 한참 불어 있다.
그래서 다시 아래로 내원사쪽으로 방향을 틀고 다리 아래 야영장이 있는 개울가로 들어섰다.

결혼 2년차 막둥이 부부.
나랑 여섯살 차이나는 막내는 내가 업고 키운 녀석이라, 한이와 한빛을 키우면서 녀석들을 부른다는 것이
가끔 "정화야~~"하고 부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김밥을 먹고 이모부랑 준비운동을 마친 한이,
물속으로 바로 돌진이다. 물이 아직은 차갑지만 물속에 몸을 담그고 나니 상쾌하기 그지없다.
아직은 휴가철이 아니라서 사람도 별로 없고 한쪽에 야영도 할 수 있어 안성맞춤이다.
물이 어찌나 맑은지 발 아래 돌들이 깔금하게 보인다.







한빛은 물이 좋기는 한데 조금있으니 입술이 파랗고 부르르 떤다.
아빠 닮아서리 금방 추위를 타고~
그 반면 날 닮은 한이는 숨쉬는 거 이외에는 아예 물속에서 잠수다.



수경을 쓰고 보니 볼이 더 통통한 한이.
이 살들이 다 키로 갈건가?ㅋㅋ



이제는 물고기 잡기에 들어갔다.
한이는 PT병으로 제법 큰 물고기 한마리를 잡고는 아예 물속에 들어가서는 숨을 죽이고 물고기를
  • ?
    이정호 2009.07.31 11:05
    휴가철 물놀이에 가족의 정겨운 냄새가 진하게 납니다.
    흐뭇한 마음으로 산마을 일기를 보는 이 즐거움의 보답을 언제쯤 해야 할텐데요...
  • ?
    끼득이 2009.07.31 15:01
    정호님
    무신 말씀을..
    동안 글쓰기에 게을렀던 저를 질책하시는 거 다 알아요.ㅋㅋ
    언제고 차 한잔 하러 들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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