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행기>주변산행기

2004.09.12 14:18

아~백두산 !

조회 수 132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 백두산이여,
오늘에사 나 여기 숨가삐 왔노라
석불의  원력으로 기도 속에
안개도 구름도 밀어 모셔 올리듯
長白의 봉우리에 서 있노라.

눈 앞의 먼 봉우리들 .백두가
先祖인양 애설피 건너다 보며
창공으로 흰구름에 실어
깊은 통한의 침묵 보내오누나.

天池는 고요히 禪三昧로다.
五千年의 숨결 간직한 채
우리 반기는 구나.
코발트 빛 융단 水 깔아 놓고
오탁 악세(惡世) 번뇌심
깨끗이 닦고 가란 듯...

아, 솟구치는 그리움
겨레의 한아버님 단군아시여!
그 토록 영(嶸) 깊은 곳에
우리 역사의 기(旗)를 꽂아
찬란한 홍익의, 왕조 이뤄 주셨나이까.

開天의 큰 뜻 받들어
반 만년을 우뚝 서 온 터에서
오늘도 아픔의 역사 상처로
부끄러운 얼굴 뿐인 후손은
오직 참회의 뜨거운 맹세
통일의 염원 이루겠나이다.

아! 백두산 웅거의 영산이여
백의의 고동소리 담은 天池의 물결이여
영원하소서.

7 천만 '민족 얼'의  귀의처
백두여! 천지여!
목 메이게 부르다  어루만지며
그리움의 석불로 돌아가노라.

-1999.8. 한국 석불문화회 민족성지 답사 중에-오영희


다시 갑신년,
흐미한 앨범 속에서도
천지는 민족의 영원한 감로수로
겨레의 마음을 적신다



-사진은 내리고 기행시만 남깁니다-
  • ?
    섬호정 2004.09.14 09:12
    오랜 앨범 속에서 꺼낸 백두산 천지 사진이
    용량 초과인지 뜨지 않네요 하ㅎㅎ 카페에선 잘~떴는데..
    그냥 두고 나갑니다 배워서 수정해얍지요 호 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곳은 . . moveon 2003.05.23 4360
222 아이젠의 소중함을 느낀 날 3 강미성 2004.03.02 1620
221 죽음의 문화 천장(조장)를 바라보다. 5 길없는여행 2004.03.11 1981
220 섬진강 봄나들이 12 해연 2004.03.14 1723
219 산은 리허설 중 2 볼프강 2004.03.19 1377
218 여기가 금강산이죠. 남한의 금강산 5 산이조아 2004.03.29 1713
217 적멸보궁 가는 길 4 happ 2004.04.13 2062
216 티벳의 별천지를 찾아 동티벳으로... ... 7 길없는여행 2004.04.15 1716
215 비계산, 우두산 산행기 2 적벽부 2004.04.23 2325
214 백두대간 16구간(버리미기재-지름티재) 산행기 5 김수훈 2004.04.28 2104
213 관악산 등반기 적벽부 2004.04.29 1612
212 (월출산) 천왕사지-구름다리-천왕봉-바람폭포-천왕사지.. 12 야생마 2004.05.24 2319
211 이건 너무해 3 유님 2004.05.24 1484
210 오봉산(춘천편) 9 file 소나기 2004.05.31 1753
209 중국을 벗어나기 전... 4 길없는여행 2004.06.06 1455
208 히말라야를 올라서며 7 길없는여행 2004.06.07 1617
207 하늘이 머리위에 산과 바다가 발아래..(두타-청옥) 5 file 소나기 2004.06.08 1694
206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는 그림 1 疊疊山中 2004.06.16 2166
205 히말라야의 두 얼굴 10 길없는여행 2004.06.25 1697
204 소백산에서 13시간 동안 무엇을... 5 file 박용희 2004.06.28 1571
203 남덕유산에서 북덕유까지....하나 2 루시아 2004.07.02 15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8 Next
/ 1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