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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주변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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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14구간을 다녀온 뒤로 거의 100일만의 대간 산행이다. 날씨가 추운 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 다들 오리털 침낭을 가지고 있고 작년 11월말에도 11구간 개머리재에서 영하 6도의 날씨에 야영을 한 적이 있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야영을 하기로 한다.
준비물을 잔뜩 늘어놓고 배낭을 꾸리고 있는데 삼봉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남원역에 기차를 타러 왔는데 조치원역 도착시각이 내가 알려준 0시 07분이 아니고 22:45이란다. 뭔가 착오가 일어났다.(나중에 알고보니 영등포역 도착시각을 조치원 도착시각인 줄로 착각하고 잘못 알려준 것이었다.)  이곳이 이번 산행의 첫 번째 사건이었다.
한두순에게 전화해서 사정을 얘기하고 일찍 가야겠다고  했더니 서두르다가 이번에 새로 산 자동차용 커피포트를 깜빡 잊고 안 가져왔다. 새벽에 아침 먹을 때 국도 데울 수 있고 뜨거운 커피도 한 잔하고 산행을 시작하면 좋겠다 싶어서 산 것이었는데 안 가져왔다니… 이것이 두 번째 사건이다.
2) 휴게소에도 들리지 않고 계속 달려서 조치원역에는 23:30 경에 도착했다. 마침 기차가 조금 연착해서 삼봉이도 많이 기다리지는 않은 모양이다.
산행 기점인 늘재로 가는 길은 청주에서 미원을 거쳐 가기로 잡았는데, 청주 시내에서 상당산성을 거쳐 미원으로 가는 512번 도로를 타고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길은 표지도 없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도 모두들 보은 쪽으로 가다가 갈라지는 32번 도로만을 알려준다. 청주 시가지 지리에 자신이 없으니 결국 청주 사람들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처음 예정했던 길을 포기하고 차를 돌려 보은 쪽 도로표지판을 찾을 때까지 30여분을 허비했다. 이것이 세 번째 사건이다.
3) 늘재에 도착해서 차를 세우고 동틀녘까지 자기로 한다. 가끔씩 히터를 틀어주면 될 줄 알았는데, 추워서 거의 계속 시동을 켠 채로 히터를 켜야만 했다.
05:30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06:30에는 출발할 예정이었는데, 추워서 그랬는지 잠깐 07:30 출발로 착각을 하는 바람에 06:20에 일어났다.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는 바로 출발하는데도 07:15분이었다. 에이, 뜨거운 커피 한 잔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택시가 한 대 오더니 60세 정도로 보이는 아저씨 한 사람이 작은 배낭을 메고 내린다. 주로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며 오늘 버리미기재까지 갈 예정이란다. 우리는 1박 2일에 갈 구간을 당일치기로 가겠다는 것이다. 와, 대단한 체력이다.
4) 영하 6도에 바람이 몹시 분다. 적당히 워밍업을 하며 30여분을 올랐더니 전망대 바위가 나타나는데, 큰 오석으로 만든 비석에 "백두대간 중원(中原)지"라고 새겨져 있고 비석 앞에는 자연석으로 제단을 꾸미고 양 옆으로 화강암을 깎아 만든 향로도 배치해 놓았다. 무슨 의미로 세워 놓은 것인지 짐작조차 못 하겠다.
남쪽으로 보이는 속리산 줄기를 감상하고는 다시 한 시간쯤 가파르게 올라 헬기장을 지나니 바로 위에 청화산이다. 자그마한 표지석이 있고 이정표도 서 있다.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무난한 진행이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오르내리기를 여러 번 해서 858봉에 닿는다. 이 구간부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5) 바위 지대를 오르내리면서 801봉으로 생각되는 지점을 통과해서 뒤쳐진 삼봉이를 기다리는데 소식이 없다. 너무 늦는다 싶어서 한두순이를 지나온 봉우리에 보내 찾아보게 했는데 소리를 질러 봐도 대답이 없다. 불안하다. 혹시 바위 직벽에서 내려오다가 잘못되기라도? 아니면 자칫 샛길로 잘못 들어섰나? 혹시나 해서 휴대폰을 꺼내 걸어보니 몇 번의 시도 끝에 연결이 된다. 바위 직벽을 내려서서 리본을 따라갔는데 지도에도 안 나타난 산판도로를 만났다는 것이다. 어느 단체가 비상탈출하면서 뒷사람을 위해 리본을 계속 달면서 내려간 모양이다. 백두대간 종주를 하면서 몇 번 경험을 했지만 이런 것이 참 문제이다. 정상적인 종주 코스에 달아놓은 표지 리본들은 우리 같은 초보들에게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중간중간 탈출로에다가도 친절하게 리본을 달아놓는 바람에 자칫 잘못하면 엉뚱한 길로 접어드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다행히도 갓바위재로 올라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다 해서 갓바위재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것이 네 번째 사건이 된다.
갓바위재에는 헬기장이 있고 바람이 조용하길래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다행히도 삼봉이가 물을 많이 가져온 게 있어서 샘물을 찾을 필요가 없었다.
6) 점심 후, 급경사의 암릉구간을 힘들게 올라 조항산에 이른다. 여기에도 역시 조그마한 표지석이 있다. 잠시 숨만 돌리고 급경사 암봉을 몇 개 넘으니 고모령이다. 잘 단장된 표지판이 반기고, 오른쪽 20여미터 아래에 졸졸 흐르는 석간수 샘물이 있다. 수량이 많지는 않아도 주변 정돈은 잘 되어 있어서 깨끗하다.
다시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 작은 봉우리를 왼쪽으로 끼고 돌아가는데, 아무리 해도 길의 진행 방향이 이상하다. 지도와 나침반을 꺼내들고 검토해 보니, 아차 <둔덕산 갈림길>로 들어선 것이다. 아까 지나온 작은 봉우리의 정상부를 올라섰어야 하는데, 옆으로 끼고 돌아가는 길을 택한 바람에 대간 길을 놓친 것이었다. 다시 되돌아가 봉우리 정상에 서니 리본이 수북히 달려 있어 갈림길을 알려주고 있었다. 여기서 또다시 10여분을 허비했다. 이것이 다섯 번째 사건이다.
7) 집채바위를 지나 간신히 어둡기 전에 밀재에 도착한다. 예상과는 달리 야영할 만한 공간이 마땅히 없다. 그냥 조금 넓은 등산로에다 서둘러 텐트를 치며 삼봉이는 오른쪽 10분 거리에 있다는 계곡물을 뜨러 보냈는데 계곡의 물이 말랐다고 하면서 오래 지나서야 돌아온다. 날씨가 추워서 밖에서 저녁 먹을 엄두가 나지 않기에 텐트 문앞 공간에 버너를 피우고 텐트 안에 들어가 저녁을 먹었다. 산에서 야영하며 먹는 돼지고기 구이는 역시 일품이다. 안내산악회를 따라다니며 무박으로 산행하는 사람들은 이 맛을 알지 못할 것이다. 한두순은 역시 별명대로 소주 1.8리터를 가지고 왔다. 과음을 자제하고 적당한 선에서 잠을 청한다.
8) 아침 6시에는 일어나야 8시에 출발할 수 있는데, 오늘 일정은 12시쯤에 끝나게 돼 있으니 좀 늦으면 대수랴 싶어서 침낭 속에서 뭉개다가 6시 20분이 지나서 일어났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아침식사하고 출발 준비하는 데에도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려 거의 1시간이나 늦어서 출발한다.
조그만 언덕을 하나 넘으니, 이런! 여기가 밀재이다. 어제 저녁에 엉뚱한 곳을 밀재라고 생각하며 갈림길이나 물뜨러 가는 길이 왜 그렇게 흐릿할까 생각했던 것이 우습다. 밀재에는 큰 이정표와 리본이 잔뜩 달려있고 야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여럿 있지만 모두가 경사진 곳이라 차라리 우리가 잔 곳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대문바위>와 <코끼리바위> 외에도 이름모를 바위지대를 계속 지나 네 발로 기어서 대야산에 올랐다. 툭 터진 전망에 표지석과 이정표, 그리고 국립지리원에서 세운 안내판이 있는데, 이곳의 해발 높이가 지도상의 931미터가 아니고 1,015미터라는 내용이다. 금년 8월에 만들어 세운 안내판이니 가장 최신 자료인 셈이다.(그런데, 서울에 돌아와서 국립지리원에 확인해보니 GPS 방식에 의한 측량작업에서 환산치를 잘못 적용해서 착오가 생긴 것이고, 예전 수치 930.7m가 맞는다고 한다.) 정상에는 인근 지역에서 당일산행으로 온 사람들이 10여명 모여 들었다가 내려간다.
9) 하산길로 접어드니 금방 수직 절벽이 나타난다. 밧줄이 매어져 있긴 하지만 무거운 배낭을 메고는 몸의 균형을 잡기가 매우 어렵다. 금방이라도 미끄러져 떨어질 것 같아 겁이 난다. 두 번째 절벽에서 부터는 결국 준비했던 보조자일을 꺼내어 배낭을 벗어 줄로 매어 내리고 몸만 따로 내려가는데, 내려서서도 발 디딜 공간이 충분치가 않아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다. 다시 바위 너머로 배낭을 넘기고 한 번 더 줄타기를 하고 나서야 절벽이 끝난다. 옷은 말할 것도 없고 배낭도 온통 흙투성이고 다리와 팔이 후들거려서 한참 서서 진정시켜야 했다. 절벽지대 세 군데를 지나는 데 거의 1시간이 걸렸다. 지리산에서부터 시작한 대간 산행을 이어오는 동안에 몇 군데의 절벽이 있었지만 모두 아슬아슬하니 스릴이 있다 하는 정도였는데, 이곳은 자칫 잘못하면 사망 내지는 중상이 우려되는 두려움에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가장 험난한 구간이었다고 생각된다.
10) 소박한 이정표가 있는 촛대재를 지나 촛대봉에 이른다. 여기에도 이정표가 있고 자그마한 봉우리 한쪽 사면에는 흔적만 남은 무덤이 있고 주변은 온통 마사토를 드러낸 채 벌거숭이이다. 예정보다 시간이 많이 늦어서 점심 때도 되었고 배도 고프니 어제 먹다 남은 족발과 양갱, 비스켓, 초코파이 등으로 점심을 때운다. 그야말로 비상식이다.
기운을 차려 다시 내려가 불란치재에 이른다. 이곳은 옛날에는 사람들의 통행이 제법 있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좌우 방향에 우마차도 다녔음직한 길의 흔적이 남아 있고 제법 넓은 평지가 있어서 물만 있으면 야영지로는 최적의 조건이다. 헬기장을 지나 미륵바위가 나오는데 밑에서 보면 꼭대기에 마치 조각상이 있던 것을 파내기라도 한 듯한 흔적이 있고 올라가서 보니 털모자의 방울처럼 생긴 것이 볼록 솟아있는 기이한 형상이다.
곰넘이봉을 지나서도 바위지대는 계속 되는데, 대야산에서의 하산 구간보다 높이는 덜하지만 발 디딤이 어려운 데다가 올라가는 구간도 있어서 힘이 드는 건 그에 못지 않다. 암봉을 서너 개쯤 넘어가서야 헬기장을 지나 겨우 버리미기재에 떨어진다.
11) 지나 다니는 차가 적어서 택시를 불러오려고 114에 전화번호를 문의하려고 하는데, 전화가 안 된다. 할 수 없이 <돌마당 민박> 집에 전화를 걸어 차편을 부탁했더니 흔쾌히 달려와 준다. 원래는 돌마당 집에서 점심을 사먹으며 차편을 부탁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완전히 맨입에 신세를 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선유동계곡 안까지 들어가 차 안에서나마 계곡을 구경시켜 주며 대간꾼들을 도와주는 일을 의무로 생각한다는 말에 기름값이라도 얼마쯤 드리겠다는 말은 꺼내보지도 못했다.
만일에 백두대간이 아니고 그냥 대야산만을 목표로 산행을 할 때에는 대야산 동쪽의 벌바위라는 마을에 있는 이 돌마당 민박집을 기점으로 용추계곡을 따라 오르면 위험도가 조금 덜하면서 계곡미를 감상하며 다양한 코스를 접할 수 있다고 한다.
고맙다는 인사를 몇 번씩 하고 돌마당 아저씨를 배웅하고는 주차해 놓은 차로 다가간 한두순- 어라, 자동차 열쇠가 없네요! 이 무슨 변괴인고! 배낭 헤드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차 열쇠가 야영장에서 다른 물건을 꺼낼 때 빠진 모양이다. 온통 주변에 낙엽이 두텁게 깔려 있어서 떨어지는 소리도 안 나고 떨어져도 보이지도 않아서 나중에 야영장 뒷정리를 하면서도 찾을 수 없었던 모양이다. 난감하다. 보험회사 긴급출동 서비스에 전화해 보니, 열쇠 만드는 사람이 현장 출장은 올 수가 없고 상주까지 차를 견인해 가져가서 열쇠를 깎아야 하는데 견인비만 7, 8만원 나올 거라고. 거기에 열쇠 비용에다가 왔다갔다 시간까지 생각하면? 괴산에 있는 열쇠수리점을 114에서 찾아 전화해 보니 출장을 올 수 있다고 한다.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훨씬 낫다. 점점 추워지는 길가에서 떨며 기다린지 거의 1시간 30분이 지나서야 열쇠공이 도착했고, 그러고서도 30여분이 걸려서 겨우 우리 차는 시동이 걸렸다. 이것이 이번 산행의 여섯 번째 사건이다.
12) 낮 시간에 한가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지역 명물 순례 차원에서 병천순대도 사먹고 가자고 했던 것은 꿈으로 사라져 버리고 불이나케 달려서야 조치원역에서 겨우 남원행 기차에 삼봉이를 태울 수 있었다.
시커멓게 얼어붙은 바나나로 허기를 달래며 꽉꽉 막힌 고속도로를 쉬지 않고 달려서 집에 들어서니 밤 11시 35분, 한두순은 다시 곧바로 차를 돌려 갔어도 집에 가면 아마도 12시가 넘을 것이리라. 이렇게 100일만의 백두대간 산행은 6번의 대형 사고를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

▣ 이번 산행의 교훈
① 산행에서는 아침 출발 시간을 최대한 앞당겨라. 늦게 출발해서 서두르는 것 보다는 일찍 출발해서 여유를 부리는 게 백번 낫다.
② 열쇠나 지갑 같은 것은 이중 삼중의 잠금장치를 해야 하고, 특히나 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에는 여벌의 열쇠를 갖고 가는 것이 좋겠다.(차를 하산 예정지점에 갖다두도록 대리 운전을 부탁할 수 있으므로)

≪기록≫  
11월 21일(금) 21:30 신림동 출발
11월 22일(토) 조치원역 도착(23:30), 남원에서 19:58발 기차로 올라오는 삼봉 씨 합류, 출발
늘재 도착(02:30), 차 안에서 앉은 채 취침. 06:20 기상, 도시락으로 아침식사
산행 시작(07:15) → 전망대(07:43) → 청화산(09:00) →801봉(10:40/11:20) 삼봉이 찾느라고 시간 보냄 → 갓바위재(11:40/13:00) 점심식사 → 조항산(13:43) → 고모령(14:36) →둔덕산 갈림길(15:40/15:50) 길을 잘못 들어 되돌아 옴 → 야영지(17:00) 야영
11월 230일(일) 야영지(08:50) → 밀재(09:00) → 대야산(10:15/10:40) → 촛대재(12:09) → 촛대봉(12:35) → 불란치재(13:20) → 미륵바위(13:38) → 곰넘이봉(14:06) → 버리미기재(15:17)
산행거리 14.9km/백두대간 구간 14.9km(지리산에서 누적거리 282.3Km)

≪정보≫
▣ 별도 비용 지출 없음
▣ 민박집 : 돌마당 민박(054-571-6542, 9263)  민박 3만원, 산채 전문
▣ 식수 구할 수 있는 곳 - 고모령 샘물. 밀재 우측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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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바다 2003.11.26 18:44
    "계획대로 되는 산행은 없다" 라는 선배님들의 말씀이 정말 진리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도 구정 때 북한산에서 차 키를 잃어 버려 정말 고생했었습니다. 다들 귀향해 버려 난감했었는데.. 그래도 2시간만에 다행입니다... 두가지 교훈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산행기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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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2003.11.27 01:23
    뭐든지 명심하겠습니다. 저보다 앞서 가시니 도움이 많이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11월29일과 30일에 걸쳐 [중재->백운산-> 영취산->깃대봉->육십령] 구간을 이어서 갑니다. 저도 교훈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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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류화개 2003.11.27 13:27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덕유산 백암봉까지 잘 다녀왔습니다. 다른 일이 있어 당분간 백두대간 산행을 중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백암봉까지 가는 길 올려주신 자료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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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해 봉 2003.11.27 16:05
    대간종주기 참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사소한것을갖고 큰고생을 했습니다그려.
    그나 제일막내인 양삼봉씨가 남원에서 웃쪽까지 올라다니느라
    고생이많네요.다음에올땐 저녁을 꼭사드린다고 전하십시요.
    나는언제 누구랑 가볼것인지 궁금합니다.
    좋은자료 계속잘 보관하고 있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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