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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87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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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악단 본전/ 계룡산신 배향





□ 鷄龍山

白頭大幹 - 金剛 - 五台 - 太白 - 小白 - 俗離山에서 德裕 智異山으로 내리뻗어가는 도중 전북 長水 分水峙에서 一支脈을 逆出시키니 北走한 산맥은 公州 동남방 40리 지점까지 수백리를 달려 올라와 그 여력을 총집결시켜 솟아오르니 鷄冠形의 神山을 이루니 이것이 鷄龍山이다.

한반도 五方 산악의 하나로 존숭.
백제 공주도읍 - 中嶽으로 제사. 통일신라 이후 四嶽으로 중시.
조선왕조 초창기 新都로 물망 - 漕運의 불편과 南方 偏在 등의 이유로 보류
조선왕조시대 五嶽에서 十二鎭山의 하나로 位相格上 → 中祀로 모심.

(도참설에 의한 민심의 歸附를 막기 위함)

明成皇后 閔氏(1851-1895)
계룡산 서남쪽 계곡 新元寺내 八道國師堂의 총본산인 都國師堂을 지어
國師神을 奉安 → 國泰民安과 왕실의 安寧祈願


□ 中嶽壇 (보물 1293호)  - 신원사 대웅전 동쪽 50미터

우리조상들의 고유신앙 - 대표적인 것인 山嶽崇拜信仰
신라의 五嶽 : 中嶽-八公山 東嶽-吐含山 西嶽-鷄龍山 南嶽-智異山 北嶽-太白山

본래는 鷄龍山神祭壇 즉 鷄龍壇 이었으나 1876년 고종 때 明成皇后가 妙香山에 上嶽壇, 智異山에 下嶽壇(터만 잔존- 위치 ??? )을 설치하면서

中嶽壇으로 고쳐 부름(유일하게 남아 있는 형편) → 조선시대 國家的 山神閣.
1876년 명성황후 후원으로 재건

신라시대 中祀禮로 제사. 조선시대 봄/가을 두 차례 제사

서남향 - 계룡주봉을 기준으로 배치
산신당으로는 최고의 위치
독립된 왕실의 건축

李成桂 새 왕조 개창 名山祈禱 - 계룡산신의 힘으로 조선개국하였다 하여
즉위 후 山神閣을 짓고 鷄龍壇이라 扁0額.

1651년(효종2) 철거 - 1851년(철종2) 폐허
1879년(고종16) 중창 - 中嶽壇으로 명명

영역 612 평방미터

긴 사각형 꼴로 담장을 두르고, 대문채와 중문채를 지나 본전 우뚝.
전체영역의 구성형식은 儒敎의 祠堂양식

대문채와 중문채를 구성한 수법은 대가집 주택양식 → 本殿건물은 불교법당 양식
최고의 民間固有 信仰殿堂답게 儒佛民官 건축양식이 총망라된 독특한 건축물.

소슬삼문양식의 外三門 內三門
3칸의 中門에 四天王像 → 조정의 武臣과 같이 그려져 있어 王室直屬 暗示.

본전 마당 중앙돌로 포장된 좁고 긴 통로
[고위관리나 高僧 만이 통행할 수 있는 神道]

[本殿]
정면3칸 측면3칸 다포계 팔작지붕
처마를 받친 포작도 7포 → 위엄있고 정교한 솜씨 →정숙하고 신성한 분위기 충만

현재의 단은 1879년 다시 고쳐 쌓은 것
鷄龍山神 位牌奉安

명성왕후는 제국중의 열강들의 각축와중에서, 고유의 산신들께 의탁하여
외세로부터 스러져 가는 조선왕조의 운명을 지키려는 정성을 쏟았다.
→ 황후의 애절한 염원이 스며 있는 곳

中嶽壇 현판 奉印直旨御使 李重夏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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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바다 2003.10.28 00:11
    외세에 대한 그 두려움, 그 생소함에 대한 거부감.. 왕조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감.. 그런 모든 것들이 황후까지 산신에 의지하려 한.. 그런 것이 저 중악단을 다시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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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도 2003.10.28 13:31
    이곳에서무터 숨겨진 계룡산의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신원사,부근의민속신앙(점집,무당,등등) 동학사보다유서깊은 갑사 등등.... 등산로도 한적하고 깨끗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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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없는여행 2003.10.29 09:22
    단정하고 위엄과 기품이 베어있는 화려한 모습의 중악단입니다. 내부의 저것이 천정인지 구분이 가진 않지만 세밀함과 화려함이 잘 어울리네요. 이런건 직접 보아야하는데... 얼마전 마곡사 본전에서 놀란 기억이 새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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