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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항산(餘航山) 서북산(西北山)  함안 마산
구간 : 좌촌부락-(80분)-갓덤 정상(60분)-710봉-(60분)-서북산-(50분)-수련원-(10분)-
       별천주차장   (4시간20분)  
남해 바다로 떠 가는 별천지
함안과 진동을 잇는 67번도로에서 주곡 이정표(1021번도로)를 따라 들어서면 봉성저수지가 보이고, 그 앞에 6.25격전 慰靈碑(함안민안비)가 서있다. 봉성저수지는 고기가 많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저수지 교량을 지나자말자 좌촌부락으로 들어서야 한다. 소형 주차장이 마련되어있고,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지 먹거리를 파는 아줌마도 보이고, 산불감시요원이 신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차장에는 등산로 입간판이 설치되어 있고 여항산의 등산코스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활인정에서 조금 오르면 마을회관 앞에서 수통에 물을 채운다. 경남곤충연구소를 지나면서 산길이 소나무 숲으로 들어선다. 연구소 앞에서 콘크리트 길로 따라 오르던지, 조금 위 전봇대 옆 임도를 따르면 된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심신을 후련케 한다. 등산로를 정비해두고 이정표도 붙어있어 고맙다. 주릉에 오르기 전 '갓샘' 팻말을 보게된다. 갓샘 화살표를 따라 가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산길로 붙는다.
헬기장 근처에 이르면 주능선에 올라서고 이내 암릉을 타고 정상에 서게된다.
지도에는 744봉을 정상이라 표시하였는데 이 곳 갓덤이 정상이다. 표지석에는 770미터라 표기를 하였는데 지형도를 꼼꼼히 조사하면 760은 넘는 높이인데 정확하지 않다. 필자가 측정한 높이는 766m.
여양리에 인민군 6사단이 보급기지를 설치하고 연합군 저지선을 뚫기 위해 총력을 펼쳤으나, 미군들이 밤낮으로 포격을 퍼부어 서북산 일대는 산 높이가 100m나 낮아졌다고 한다. 인민군이 박살나고 며칠 후 해병대가 이곳을 탈환하였을 때는 수많은 시체가 널려 있었다고 한다. 아라가야(함안)의 鎭山인 여항산은 덩치가 남해바다로 떠가는 형상이라 餘航山이라 부른다. 갓을 쓴 사람이 요강에 오줌을 누는 형상이라 요강산으로 불렀고 그래서 산아래 봉성저수지가 생겼다고 한다. 미군들이 God Damn 산이라 부른다는 '갓덤'은 거대한 암괴로 되어있어 조망이 좋다. 영어와 우리말이 묘하게 소리가 같으니 재미 있다. 발길을 서북산으로 향한다. 644암봉을 타고(우회길도 있다) 정맥을 따라가는 길은 중간중간 전망 좋은 바위가 나타나 쉬어가기 알맞다. 경사도 완만하여 재미있고 중간에 하산루트도 있어 체력에 맞춰 산행을 할 수도 있다. 2시간 정도면 서북산에 이른다.
서북산에서 북릉을 타고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가다가 우측의 작은 산릉을 타고 내려서니 청소년 수련원이다. 이곳의 철쭉은 빛깔이 영롱해서 인상적이다. 포장길을 따라 별천으로 내려서면 암반위로 흐르는 계곡미에 놀라게된다.
길이 없던 옛날은 아마 별천지였을 터. 별천까지 버스 진입이 가능하다.
별천야영장 아래 정지벽 약수터 물맛이 기가 막힌다.
갓덤에서 내려서면 좌촌으로 다시 원점회귀가 가능한 사면길이 나있다.
여양리 둔덕마을에서 서쪽 헬기장으로 직등하는 코스로 하산하면 근처 온천에 들를 수 있고, 함안면(미산) 쪽으로 하산하여도 근처 여항산 온천이 있다.
군북면 사촌리 사촌초교(폐교)에서 절골을 따라 오르면 저수지 갈림길에 원효암, 의상대2km 이정표를 만나고 30여분 오르면 아담한 암자가 나온다. 칠성각에서 왼쪽 바위 위에 의상대에 오르면 산릉에 붙는 길에 표지기가 달려 있다. 가파른 길로 오르면 661봉에 이른다. 널찍한 헬기장으로 참으로 조망이 좋다. 여기서 630봉(낙남정맥 분기점)을 지나 미산령에 내려서 여항산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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