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행기>주변산행기

조회 수 203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천주산(天柱山) 작대산(爵隊山)  함안 창원
구간 : 천주암정류소-(30분)-고개-(60분)-용지봉-(30분)-농바위-(40분)-양미재-(60분)-          -578봉-(30분)-작대산-(50분)-임도-(30분)-무기리   (5시간30분)        
진달래 벚꽃이 피면 그리운 산
종주길은 북면온천 넘어 가는 굴현고개에서 천주봉을 먼저 오르고(전망대가 있다) 정맥을 따라 마재고개까지 이어진다.
진달래가 고운 빛을 발하고 그 아래 달천계곡에는 하얀 벚꽃의 잔치가 벌어진다.
4월 초순 전국에서 몰려드는 등산객들로 휴일이면 만원이다. 문경의 천주산은 하늘을 찌를 듯이 날카롭지만, 창원의 천주산은 하늘을 떠 받들고 엎드린 모습이다.
창원에서 북면온천 가는 길로 천주사 입구 주차장에 내린다.
천주암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고개 아래 샘터에서 수통에 물을 채운다.
이곳 샘터는 수량이 많다. 20분 후 안부에 이르면 천주봉(484m)을 다녀오는 것이 좋다. 진달래가 도열하듯 늘어 선 산길은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걷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다. 613봉에는 정성스레 쌓은 돌탑 5기가 정겹고 산불감시카메라가 빙빙 돌고 있다. 용지봉(639m) 정상에 서면 창원 마산 시가지가 발 아래로 펼쳐지고, 합포만을 에워싼 낙남정맥이 굼틀댄다.
용지봉에 묘를 쓰면 집안이 흥하고 마을은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다.
용지봉에서 서쪽 능선 낙남정맥길을 따라가다가 합성동 제2금강계곡으로 하산하거나 소계동으로 내려서는 길을 마산시민들이 애용하는 코스다. 그렇지만 천주산의 상봉인 농바위를 오름이 좋겠고 한적하기 까지 하여 산행의 재미도 훨씬 낫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서면 달천고개(안부)인데 임도가 뚫려 있지만 여기서 능선으로 붙어 달천동으로 내려서는 산길이 있다. 달천동은 주차장, 곳곳에 쉼터와 취사장, 놀이터를 만들어 멋진 시민의 휴식처이고 숙종때 相臣 미수 허목선생의 비가 서있다. 안부에서 바로 치고 오른다. 이제야 제대로 산길다운 산길을 만난다. 상봉(659m농바위)에 서면 달천동 입구가 온통 하얀 벚꽃의 장관을 보게된다.  
상봉 정상은 거대한 바위로 되어있어 쉬어가기 참으로 좋다. 여기서 중식을 하고 가야할 작대산을 바라본다. 여러 개의 봉우리가 동서로 늘어 서 있다.
상봉을 내려서면서 산자락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구고사를 보게된다. 수량도 많은 저수지 근처에는 고속도로공사가 완료되었다. 양미재를 관통하지 않고 굴을 뚫었으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양미재에 내려서면 외감마을 쪽으로 하산루트가 있다.
대개 여기서 외감으로 하산하여 마금산 온천을 가는 것이 외부 산악인들의 정규코스. 양미재에서 오름길이 다시 시작된다. 소나무 숲을 지나니 힘든 줄을 모른다.
산길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누워 낮잠을 즐기고 싶을 지경이다. 양미재에서 473봉을 넘고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 양미재에서 한시간여 578봉에 서게된다.(여기서의 조망이 작대산 정상보다 좋다.) 헬기장을 지나고 억새밭을 지나 작대산 정상에 이른다. 수백 명이 야유회를 가져도 좋을 만큼 너른 공터로 되어있는데 주위 소나무 숲이 싸고있어 조망은 없다. 638봉을 지나면서 하산길이 시작되는데 마치 소나무 삼림욕장 같은 멋진 길이 이어진다. 꿈길 같은 산길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는데 왼쪽으로 돌아 다시 능선 산길로 들어서서 무기리 저수지 옆에 내려선다.
여기서 마을회관까지 걸어나오면 칠원-마산 시내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작대산 오름길 칠원면 무기리 마을회관을 끼고 왼쪽 골짜기를 따라 들어선다.
저수지 둑을 가로질러 상산 주씨 묘에서 산릉에 붙으면 임도를 만나고 산불초소가 보이는 곳으로 오르면서 작대산 산행을 할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곳은 . . moveon 2003.05.23 4360
62 공룡능선 6 오 해 봉 2005.08.04 2648
61 공동경비구역(JSA) / 설악산 4 疊疊山中 2004.07.07 1724
60 곤방산. 첨가본 기분 3 산에자전거타고 2005.01.04 1701
59 고향처럼 포근한 따리국을 찾아서... 5 file 길없는여행 2003.10.10 1518
58 고소공포증을 치료한 호도협트래킹 2. 2 file 길없는여행 2003.10.13 1674
57 고소공포증을 치료한 호도협트래킹 1. 4 file 길없는여행 2003.10.13 1701
56 계룡산 주말산행기( 동학사-관음봉-삼불봉-남매탑-동학사) 나그네 2003.06.02 1833
55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 3 file 계룡산 2003.10.27 1872
54 경주 남산에서 포항 감포까지.. 벚꽃과 유채꽃 잔치 3 이안 2007.04.01 2441
53 겨울 도봉산 2 김종광 2007.01.27 1598
52 강천사에서 금성산성으로.... 8 솔메 2004.11.01 1628
51 감독관 그리고 4인의 귀신과 입학생.. 11 해성 2005.04.17 1661
50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4 이 영진 2003.08.16 1843
49 가을의 설악 - 공룡능선을 넘다. 청솔지기 2015.11.04 648
48 가을설악-서북능을 만나다. 3 화개동천 2007.11.04 2072
47 가을산의 여인화 선정 2 섬호정 2005.10.23 2146
46 가을 청계산을 가다 8 허허바다 2003.09.23 1797
45 飛龍昇天의 山 - 계룡산 2 이 영진 2003.06.17 1917
44 雨 中 山 行 - 母 岳 山 이 영진 2003.07.13 2144
43 瑞雪 펑펑 터진 장성 백양사.백암산 3 카오스 2008.11.21 17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1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