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년말에 신년 해돋이를 보려고 지리산 종주를 하려고 합니다.
여름엔 지리산 종주를 꽤 했기 때문에 종주에는 문제가 없는데..
겨울 산행은 예전에 설악산 무박2일을 해본거 밖에 없는데 꽤 되었네요..

그래서 이번에 지리산을 가려고 옷도 사고.. 준비를 하려합니다.
겨울에도 계속 지리산에 가려구요..

여기 몇몇 게시물에서 겨울 산행을 위한 옷 준비에 대해서 많이 봐서 도움은 많이 되었는데요.. 실제로 옷을 사기 위해서 옷 파는 곳에 가보면..
윈드브레이커류의 옷의 경우 상당히 두께가 상당히 얇더군요.. 그냥 일반 가을 점퍼같이..
물론 기능성 자켓이라서 가을용 일반 점퍼랑 틀리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보온,방풍,투습 기능의 자켓류도 역시 두게가 그다지 두텁지 않고..
폴라텍이라고 하나요? 겨울 등산바지 같이 생긴(안쪽은 보드라운 보플이 있고, 바깥쪽은 맨질맨질한 천같은 재질도 있고 앞뒤가 모두 보드라운 보플이 있는 형태도 있네요.) 종류가 있더군요..

여기서 궁금한데요...
이번에 산에 갈때.. 속옷 대신 여름용 짚티를 입고.. 그위에 동계용 짚티를 입고..
그위에 보온,방풍,투습 기능의 폴라텍 류의 옷만 입으면 잠시 휴식할때나.. 천왕봉에서 일출보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에 버틸만 한가요?
아니면.. 그 위에 윈드브레이커류도 같이 입어야 하나요?
그게 아니면.. 아예 동계용 짚티 위에 다운을 입고 가도 되는 건가요?
쩝..
폴라텍만 입으면 별로 추위를 못버틸거 같고.. 윈드브레이커까지 같이 입어야 할거
같긴 한데.. 이걸로 만족스러운 보온 효과를 가질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 겨울에 두꺼운 옷만 입고 다니다 보니.. 산은 더 추운데.. 과연 버틸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서요..
아예.. 2개(윈드브레이커, 폴라텍)를 살바에.. 다운옷을 사서.. 범용성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사는게 낳을지도 고민되네요..
옷값이 장난이 아니니.. 참 고민됩니다.
무게도 그렇구요..

정리합니다.

1. 겨울 산행시 폴라텍(?) 만 입고 산행 및 일출 관람(?) 이 가능한가요?
2. 1번에 윈드브레이커류 옷을 추가로 겹쳐 입어야 하나요?
3. 아니면 다운류로 입어야 하나요?

물론 산행때는 땀과 몸의 온도로 집티 외에는 벋고 산행을 하겠지만...
휴식 시간이나.. 일출 보는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