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벼르고 별러 드디어 9/18~19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드디어 이번달 부터 월1회 주5일 근무를 하거든요.
다음달은 2회, 그다음은 3회, 이렇게 하다보면 내년에는 주5일 근무가
완전 적용되지 않을까라며 기대하면서요.
(365일 회사가 돌아가다보니 일도 많고, 쉬기 정말 어렵네요)

각설하고 달력에 9/3 오늘 지리산 대피소예약 한다고 빨간줄까지 쳤으면서도
정작 시간을 유의 깊게 안봤네요.
어제 저녁 자기 전에 집에서 12시 땡 하고 지났을 때 들어갔어야 하는데...
출근하자마자 들어갔더니 대기자까지 0.
그래서 지금은 산행을 포기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금번 일행은 남편, 남편회사 동료, 저 이렇게 3인데
남편회사 동료에게 산악용 텐트가 있긴한데 그것이라도 들고 가야하는지...
2박3일 산행도 아니고 1박 산행땜시 텐트를 들고 가자니 ...

물론 비가 안오고 요즘 같이 화창만하다면 9월 날씨에서 텐트 숙박도
별문제 없겠지만 날씨가 궂다면 산장에서 자는게 제일이라서...

장터목 산장 주변에 텐트를 치려면 몇시에 도착해야 자리 잡기 수월한가요?
9/18 정도면 의복은 어떻게 준비하죠? 산에서 1박하는게 하도 오랫만이라...
9월 날씨와 야영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텐트가 짐스러우면 비박은 어떤지요?
91년 날씨 좋은 10/4에 월악산에서 비박 한번 한게 전부라...
비박을 하면 준비할 것은요?
울 낭군이 왕자라 대피소 예약 없이 가려는지 모르겠네요.
씻기 힘들어, 잠자기 불편해 등등 무지 까탈스러워서...
하루뿐인데 좀 참으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