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 지리산 장터목에 장이 서던 날이었다.
함양원님과 하동원님께서 산자수명 지리산의 장날을 둘러보기 위해 장터목으로 향했다. 풍류를 즐겼던 두 원님은 우연한 만남에 주변 풍광의 아름다움을 감탄하며 내기장기를 두었는데 하동 원님이 이겼다.
내기에 진 함양 원님은 수중에 내놓을게 없던 터에 승자를 한번 놀려줄 요량으로 눈 앞에 우뚝 서 있는 큰 바위를 가져가라고 말했다.
설마 큰 바위를 가져갈 수야 있겠느냐는 말투로 빈정대었다.
하동 원님은 이에 뒤질세라 고맙다며 후일 사람들을 동원하여 가져가기로 하고, 우선 바위 이름을 하동 사람들의 바위란 뜻으로 "하동바위"로 명명하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지리산 함양 땅에 있으면서도 그만 하동바위로 그 이름이 굳어버렸다고 한다.
함양원님과 하동원님께서 산자수명 지리산의 장날을 둘러보기 위해 장터목으로 향했다. 풍류를 즐겼던 두 원님은 우연한 만남에 주변 풍광의 아름다움을 감탄하며 내기장기를 두었는데 하동 원님이 이겼다.
내기에 진 함양 원님은 수중에 내놓을게 없던 터에 승자를 한번 놀려줄 요량으로 눈 앞에 우뚝 서 있는 큰 바위를 가져가라고 말했다.
설마 큰 바위를 가져갈 수야 있겠느냐는 말투로 빈정대었다.
하동 원님은 이에 뒤질세라 고맙다며 후일 사람들을 동원하여 가져가기로 하고, 우선 바위 이름을 하동 사람들의 바위란 뜻으로 "하동바위"로 명명하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지리산 함양 땅에 있으면서도 그만 하동바위로 그 이름이 굳어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