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지리산 종주를 좋아하여 한 번 같이 가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안 나던 중 어렵사리 다음주 월화수 휴가를 만들었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종주 코스는 화엄사->노고단->벽소령->촛대봉->천왕봉->중산 으로 내려오는 코스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갈 날짜가 돌아오니
초보인 저를 데려갈 생각에 막막한지...
저더러 못 갈 거라며 자꾸 다른 곳이나 여행하자고 하네요.
남편에게 하도 좋단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저도 꼭 한 번 가보고 싶고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는데...
2박 3일 코스로 해도 많이 어려울까요?
물론 주변에서 포기하고 돌아온 남정들도 많아 제 체력으로는 많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는 있는데 말입니다.
남편은 가고 싶다고 그냥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하네요. ㅠㅠ
저의 체력은 사실..치악산 빠듯하게 등반하는 정도이긴 합니다만..
이대로 그냥 포기할 정도인가 싶어서요.
그리고 요즘 날씨가 어떤가요.
많이 추울 거라 예상되어 절 데려가기가 더 걱정되나 봅니다.
시간이 안 나던 중 어렵사리 다음주 월화수 휴가를 만들었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종주 코스는 화엄사->노고단->벽소령->촛대봉->천왕봉->중산 으로 내려오는 코스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갈 날짜가 돌아오니
초보인 저를 데려갈 생각에 막막한지...
저더러 못 갈 거라며 자꾸 다른 곳이나 여행하자고 하네요.
남편에게 하도 좋단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저도 꼭 한 번 가보고 싶고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는데...
2박 3일 코스로 해도 많이 어려울까요?
물론 주변에서 포기하고 돌아온 남정들도 많아 제 체력으로는 많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는 있는데 말입니다.
남편은 가고 싶다고 그냥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하네요. ㅠㅠ
저의 체력은 사실..치악산 빠듯하게 등반하는 정도이긴 합니다만..
이대로 그냥 포기할 정도인가 싶어서요.
그리고 요즘 날씨가 어떤가요.
많이 추울 거라 예상되어 절 데려가기가 더 걱정되나 봅니다.
새벽부터 서둘러 산행 출발 시각을 최대한 앞당겨서 산행시간을 길게 가지면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첫날은 구례에서 첫 버스 타고 가서 04:10부터
둘쨋날은 05시 이전에 기상, 아침 먹고 07시 이전에는 출발
세쨋날(장터목산장에서 숙박이지요?)은 04:45 기상, 짐 꾸려서 05시에는 출발해야 천왕봉에서 일출(06:40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짐은 가능한 남편에게로 슬쩍슬쩍 떠넘겨서 가볍게 메고, 잘 먹어야 합니다.
낮에는 가을 복장으로 더울 정도이고, 해가 지면 춥지만 그 이전에 산장에 도착할 테니까.
단, 천왕봉 일출을 보러 갈 때는 방한/방풍 복장을 제대로 갖춰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