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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질문과답변>산행 질문

이번 휴가에 지리산 둘레길을 한번 돌아볼까 합니다.
그런데, 가방이 문제라서요...
사실 여행을 즐겨다니기 때문에 여행용가방은 캐리어부터 백팩까지 다 가지고 있거든요.
지리산둘레길을 가려니 좀 애매하네요.
등산용으로 나온 가방이랑 일반 여행가방이랑 별 차이가 없으면
여행갈때 쓰는 백팩사용해도 되는거죠?
좀 사이즈가 큰 백팩인데 레스트모먼트라는 곳에서 샀거든요.
그냥 백팩으로 사용해도 좋고 여행으로도 사용하기 좋다고 하는데
여행용으로는 좀 트렌디하고 장식도 좀 많은 편이라서요...
그런데 산행용으로는 괜찮나..싶은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백팩으로 어깨에 매고 다닐 수고 있고 옆쪽에 손잡이가 달려서 손에 들기도 좋은데
장식이 좀 있다보니 산행할 때 나뭇가지나 이런데 걸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또 몸통에 고정해주는 가슴끈이라고 해야하나.. 그건 없거든요.
다른 분들 보니까 가슴에 딱 고정시킬 수 있는 장치가 있어서
등산갈때 많이 쓰시던데 정확히 그 끈? 버클? 의 기능이 뭔가요..;
그거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니죠?
어릴때 등산해보고 어른이 되고나서는 동네 뒷산만 왔다갔다 해서리..;
지리산은 좀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 ?
    하해 2014.07.23 22:37
    둘레길은 험준한 산길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인등산장비까지는
    필요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백팩은 자신의 몸에 맞고 편하면 됩니다.
    다만, 어떤 백팩이던간에 짐을 최소화해야 몸이 가볍고 여행길이 즐겁습니다.
    일정에 따라 짐의 부피도 정해질 것이고 백팩의 크기도 가늠해볼 수 있겠네요. 가고자 하는 둘레길 코스 정보를 잘 살펴보고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코스로 계획을 세우면, 가능하면 등산용 배낭을 추천합니다.
    궁금해하시는 가슴끈(?)에 대해 쉽게 이야기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짐이 무겁게 느껴지고 체력이 떨어지니 어깨가 자꾸 뒤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럴수록 어깨와 팔에 힘을 주어야 합니다. 가슴끈은 그런 수고로우 없이 몸에 백팩을 밀착시켜주어 조금은 몸이 편합니다.
    개인에 따라 답답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비슷한 용도로는 배낭 어깨끈 앞쪽에 웨빙 같은 끈을 매달아 양손에 하나씩 걸쳐서 아래로 힘을 실어주면 조금 낫기도 합니다.
    짧은 일정이고 백팩의 무게가 가볍다면 굳이 필요하다고는 이야기 못하겠네요^^
    즐거운 여행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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