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혼자 오를까 생각중입니다.
원래는 친구와 구상했는데 학교일이 둘다 겹치는 바람에
같이 갈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습니다.
화엄사부터 천왕봉 중산리로 하산을 했었는데,
화엄사부터 노고단이 가장 힘들었다고 기억됩니다.
비까지오고.. 그래도 산속의 바람과 구름과  천왕봉의일출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립고요.

혼자, 해보고 싶습니다.
마음속의 두려움은 가득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는것도 그래서 일거 같습니다.

예전엔 운동도 꾸준히 해서 자신이 있었는데
몇년새에 운동도 제대로 못했거든요.
개강하기 전에 혼자 먼가 해보고 싶습니다.

여기 글을 올리는건... 마지막, 두려움 때문이겠죠
흠...

24살 여자입니다. 하하 ^^;

할 수 있겟죠?

혹시 저와 같은 여자분 계신지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