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리산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최근 실망스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노고단에 있는 김순완씨를
월출산으로 인사발령낸다는 것이죠. 오는 10월5일자라고 합디다.
공단 관계자에게 확인해본 결과, 한
공원내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순환시킨다는 원칙에 따른 조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순완씨가 누구입니까?
지난 74년 이후 함태식씨랑 같이 지리산을 지켜온 산증인이 아닙니까?
너무도 지리산을 사랑해 아직껏 나이 마흔다섯에 이르기까지 장가도 가지않고 산속에만 파뭍혀온 사람을 내보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김씨의 존재는 지리산이 있음으로서 빛이나고 산에 갈 때마다 그의 안부를 묻고 더불어 이야기하는 것이 지리산을 사랑하는 등산객들의 큰 기쁨이었습니다.
순환보직시켜 더 좋은 경험을 쌓게 해주려면, 월출산같이 작은 국내국립공원보다는 해외의 유명 국립공원으로 연수를 보내주면 될 것 아닙니까?
반평생, 이십년 이상을 지리산에 몸바쳐온 토박이를 다시 지리산으로 돌려보냅시다. 지리산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동참합시다.
그런데 최근 실망스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노고단에 있는 김순완씨를
월출산으로 인사발령낸다는 것이죠. 오는 10월5일자라고 합디다.
공단 관계자에게 확인해본 결과, 한
공원내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순환시킨다는 원칙에 따른 조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순완씨가 누구입니까?
지난 74년 이후 함태식씨랑 같이 지리산을 지켜온 산증인이 아닙니까?
너무도 지리산을 사랑해 아직껏 나이 마흔다섯에 이르기까지 장가도 가지않고 산속에만 파뭍혀온 사람을 내보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김씨의 존재는 지리산이 있음으로서 빛이나고 산에 갈 때마다 그의 안부를 묻고 더불어 이야기하는 것이 지리산을 사랑하는 등산객들의 큰 기쁨이었습니다.
순환보직시켜 더 좋은 경험을 쌓게 해주려면, 월출산같이 작은 국내국립공원보다는 해외의 유명 국립공원으로 연수를 보내주면 될 것 아닙니까?
반평생, 이십년 이상을 지리산에 몸바쳐온 토박이를 다시 지리산으로 돌려보냅시다. 지리산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동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