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10월말에 결혼 1주년 기념으로 부인과 지리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지리산 능선길과 산장에서의 하룻밤은 아내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것 같아서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벽소령 산장에서 세석까지의.. 능선길이 꽤 좋았던것 같아서...
고심끝에 음정 - 벽소령 - 세석(1박) - 백무동 코스로 1박2일을 계획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음정 --- 벽소령 까지 단번에 올라 오는 코스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부인은 거의 등산 초보 인데, 다소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 고수 님들께 여쭙니다.

1. 첫날,  음정 - 벽소령 - 세석(1박) 까지 각각 소요 시간이 얼마나 될지요 (여자 걸음 기준)

2. 둘째날 세석산장 - 백무동 코스는 아마 한신계곡 쪽으로 내려 가는 것 같습니다.
    하산 길이긴 하지만 초보 여자 기준으로 너무 위험 하지는 않은지요?

3. 자가용을 이용 예정입니다.  백무동에 주차 하고 나서, 택시를 이용해서 음정 까지
    갈수 있다고 들었는데, 비용과 소요시간을 알고 싶습니다. (택시는 백무동 주차장에 있나요?)

4. 고수님들의 의견이, 상기 코스가 너무 힘들다고 하신다면,
    그 대안으로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삼거리 - 피아골산장(1박)- 직전마을 방향으로
    생각도 해 보고 있습니다.  (뭐 .. 단풍도 볼수 있고, 아내에겐 덜 힘들것 같아서... )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