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리산을 계획하신데에 대해 축하를 드리면서...
초보시고 울산에서 출발하신다고 하신다고요.
그러시면 금요일은 푸욱 주무시고 28일 아침 일찍 백무동행 버스를 타세요.
백무동에서 산행을 시작하시는데 두가지길이 있겠네요.
하나는 하동바위 코스로서 천왕봉으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코스입니다.
그날밤 1박을 하게될 장터목 대피소까지 3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또 하나는 한신계곡 코스로 폭포와 소가 어우러지는 계곡산행의 묘미를
맛보실수가 있을 겁니다.
주코스로 계속 가면 경관은 수려하나 세석산장을 거쳐 장터목까지 갈려면
조금 무리라서(6시간 30분 소요)
이코스로 1시간 남짓 가다보면 장터목으로 바로가는 한신지 계곡길로
접어들어 산행을 하시면 무난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4시간 소요)
다음날 꼬옥 일출을 보시길 바라며....
천왕봉에 올랐다가 법계사로 하산하여 로타리 대피소에서 아침을 드시고
중산리로 하산하시면 되겠네요.
운좋으면 버스터미날까지 차를 얻어타시면 다행이고요..
그리 길지 않으나 쬐끔 지루할수가......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알려드릴께요.
28일날 장터목 대피소를 예약하는 건데요.
한달전부터 예약을 받는데 인터넷으로만 받아요.
그러니 8월 28일이나 29일쯤 지리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예약을 해두세요.

초보산행이라 해도 준비만 잘하면 거뜬할 겁니다.
여러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꼼꼼히 살펴 철저히 준비하시고
아직 시간이 많으니 체력단련도 열심히 하세요.
그럼, 즐거운 산행이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