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팔순이신 부모님께서 꼭 법계사를 다녀오시겠다고 합니다. 지리산을 너무너무 사랑하시죠. 저는 두 분을 동행할 처지에 있지 않습니다. 두 분은 정정하시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드신지라. 어째야 하는지... 법계사 가는 여행상품도 없더군요. 좋은 생각 있으신 분 계신지요? 두 분을 그냥 가시게 해도 될런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007.03.13 20:29
도움말을 청합니다.
조회 수 131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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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표소-칼바위-법계사
울퉁불퉁 돌길이 제법 험하고 경사가 심한 편입니다. 일반적인 등산객들이 약2시간~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사람들의 왕래는 많은 편입니다.
2) 매표소-순두류-법계사
순두류까지는 포장도로가 깔려 있어서 차가 올라갈 수 있지만 일반 차량은 통행금지입니다. 만일에 순두류까지 택시를 타고 오를수 있다면 위 1)의 코스보다는 한결 쉬운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두류에서 법계사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을 보면 됩니다.
순두류(자연학습원)까지 택시를 타고 오를 수 있는지 여부는 중산리매표소(전화 055-972-7785)로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구간은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습니다.
*** 평소에, 최근까지 지리산을 다니신 게 아니라면- 두 분만 가시게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처사입니다.
1)의 코스는 안내인이 있어도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른다고 보여지고,
2)의 코스로 안내인을 동반했을 경우에만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