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익산을 지나 삼례 나들목에서 17번 국도를 따라 임실을 거쳐 남원으로 갑니다.
남원에서 광한루를 구경하시고 88고속도로를 타고 인월(지리산) 나들목으로 들어가서 60번 지방도로를 쭈~욱 따라가서 함양군 마천면 추성동에 닿으면 칠선계곡 선녀탕까지의 등산로를 올라가며 단풍을 구경하셔도 좋고 아늑한 산골의 저녁을 맞이하시면 됩니다.
담날은 오던길을 역순으로 나오다 실상사를 지나서 산내면에서 729번 지방도를 따라 올라가면 성삼재(주차하시고)를 거쳐  노고단엘 오르시게 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www.npa.or.kr) 싸이트에서 노고단 정상 탐방예약을 하시면 더욱 좋겠죠. ^^*
새벽에 출발해서 노고단엘 오른다면 일출은 봉우리 정상부에서나 볼 수 있는데 연세드신 부모님은 괜찮은데 아기를 데리고 가는 아빠나 엄마가 많이 고생스러울 듯해서....
성삼재쯤에서 보는 일몰도 아주 볼 만하던데요. ^^
그리고 노고단 구경뒤에 천은사, 화엄사등, 큰 절집 구경도 하시고 산동면에 있는 지리산 온천에서 하루를 유하시면 좋겠습니다.
3일째는 섬진강변을 따라 19번 국도를 따라가면 토지면을 지나 쌍계사입구인 '화개장터'에 닿게 되고, 또 계속 가면 소설가 박경리의 '토지'로 유명해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닿습니다.
....최참판댁을 관광용으로 크게 신축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쓸데없이 길어진 느낌이 드는데 다만 여행에 참고가 됐으면 하고 적은게 대충 이렇습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즐겁고 뜻깊은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부도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