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항에서 26번 국도를 따라 영천을 거쳐 대구에서 9번, 88고속도로를 타고 함양을 지나서 지리산 인터체인지로 나가시면 남원군 동면 '인월리'에 닿게 되고 계속 60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보면 산내면 3거리가 나오는데 왼쪽길로 계속가면 백무동과 추성동, 오른쪽길로 가면 뱀사골 입구인 '반선'이 나옵니다.
언제 출발 하는지는 모르지만 추성동엘 가면 지금쯤 국골 단풍과 칠선계곡의 단풍이 보기 좋을겁니다.
다만 칠선계곡코스는 선녀탕까지만 산행이 가능합니다.
반선쪽으로 가신다면 729번 지방도(지리산 서부횡단도로)를 따라 성삼재에 닿게 됩니다.
성삼재 가기전에 우측 737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정령치에 닿게 되는데 거기서 만복대로 산행을 하시면 억새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성삼재에서는 주차장에 차를 놓고 길을 따라 노고단대피소까지 올라가서 노고단정상을 탐방하시던지 아님 노고단 고개에서만이라도 길게 펼쳐진 능선을 조맘하시면 가슴이 화~악 트일 겁니다.
바람쐬러 가신다면 노고단이 좋겠네요.
요즘 바람도 쫌 세게 불거든요. ^^*
숙박은 계곡 입구나 산아래에는 민박집이 산재해 있습니다.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깨끗하고 친절할 겁니다.
포항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신다면 추성동 칠선계곡 초입에서 단풍구경 하시고 노고단 바람 쐬고 반대쪽으로 내려가서 화엄사입구 쯤에서 민박을 하시면 담날 아침에 조용한 화엄사 절집구경을 하고 섬진강따라 피아골 단풍도 보시고 하동, 진주, 마산, 대구를 통하여 포항으로 가셔도 되구요.
다만 모든걸 참고로만 하시고 운전하시다가 아름다운곳이나 감탄사가 흘러 나오는 곳이면 차를 세우고 차분히 구경을 하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겠죠!!
모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부도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