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점심때 서울을 출발하여 지리산을 갈려고 합니다
> 캐나다 교포인 친구와 같이 갈 예정인데
> 쑥스럽지만 산을 거의 못올라갑니다
> 조국의 산하를 그냥 느껴보고 싶은데 시간은 많이 없구해서
> 시간이 많이 안걸리는 경로를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 서울에서...
예.
산을 거의 못 올라가고.
시간도 많이 안 걸리는 경로로.
노고단에 오르고 싶단 말씀이지요...???
그렇다면.
구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성삼재까지 가는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2,950원 / 천은사 입장료 2,600원 별도]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는 도보로 약 50분.
것도 비포장 도로 수준이어서, 크게 힘들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토요일 점심 때 서울을 출발한다고 하셨는데.
교통편은 무얼 이용하실 건가요...???
서울에서 구례까지는 약 5시간 안팎.
점심 때 떠난다면 구례엔 저녁에나 도착할 테고.
그때면 성삼재행 버스가 끊기고 없을 겁니다.
[구례 - 성삼재 약 50분 소요]
물론 택시를 타면 가능하지만 [2만원~2만5천원]
저녁 8시까지는 랜턴이 없이도 가능하므로.
일단 택시를 타고라도 노고단에 가신후...
1박이 가능하면 산장에서 묵기 바랍니다.
하룻밤 5천원이고 / 모포 및 침낭 대여료는 각각 1천원, 2천원.
[식사는 해드셔야 함. 산장에서 컵라면 판매]
아침 일찍 일출 보시고 하산하면 되겠네요.
만약 하룻밤 묵기가 어려우면.
서울에서 밤기차를 타고 내려가.
아침 첫차로 노고단까지 가신후 뱀사골이나 피아골을 경유하여 하산.
다시 구례나 남원에서 기차를 타고 상경하거나.
[노고단만 갔다가 돌아오기는 좀 아까워서]
아침 첫차로 구례로 간후 노고단 갔다가.
다시 저녁 차로 상경하는 방법이...
여하간.
노고단까지 가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성삼재까지 버스나 택시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노고단까지는 1시간이 미처 걸리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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