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6비로봉신년 1월 5일 폭설이 그치고
아름답기 그지없던 서울, 경기, 강원 일대...
그때 북한산을 가지 말고 이곳 치악산을 들릴 걸 그랬나 ^)^
이곳, 치악산에도 향로봉이 있죠!!
곧운치에서 40여분 오르면 1000미터 넘는 곳.
이곳에서 남대봉으로 10여분만 가면 치악평전이 아래로 쫙,
그 아래 수천 능선길마다 골골이 심기어진
눈꽃이,
저 높이 비로봉에 꽂힌 한올한올, 섬섬옥수 눈부신 모습이 어른거립니다.
오면서 기대는 전혀 없었습니다. ^.^
눈꽃, 상고대 핀 모습은요...
서울서 오면서 여주와 문막 사잇길에서 보여준
마을길의 옅은 안개와 상고대로만으로도 마음의 안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동서남북 저 산세,
남대봉 남서로 제천의 백운봉에서 금수산, 월악산, 신선봉이
때로는 바다에 떠다니는 섬들로
때로는 산줄기 줄줄이 이어진 모습으로...
사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