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동안 울릉도를 걸어서 돌아본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내수전에서 걷기 시작해서 산책길 같은 석포 마을까지 흥겹게... 석포일출일몰 전망대까지 힘들게 올랐으나 기대하던 바다 풍경은 보이지 않고... 다시 산을 내려와 섬목으로 내려오는 옛길을 쏟아질 듯 가파르게 내려오다가 왼쪽으로 살짝 트여 있는 공간이 있어 바라보니 상상하던 바다풍경이 있었다. 걱정스러운 건 저 밑의 해안도로를 언제 다 걷나 하는 생각들... 201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