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1.
-도명-
온 산을 들추면서 춤 추는 숲의 광란
거세게 땅을 치며 소리치는 몸부림
못 다 푼 恨울림인가
한 여름 장맛비는,
참선방 죽비소리
장대비에 숨 죽인다.
빠져나갈 길 없는 촘촘한 투망질에
진실로 다겁생을 오가던 죄업장을 참회한다.
-도명-
온 산을 들추면서 춤 추는 숲의 광란
거세게 땅을 치며 소리치는 몸부림
못 다 푼 恨울림인가
한 여름 장맛비는,
참선방 죽비소리
장대비에 숨 죽인다.
빠져나갈 길 없는 촘촘한 투망질에
진실로 다겁생을 오가던 죄업장을 참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