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저문그날쯤
휘이청 나무눕는
차디찬 겨울밤이
밤새도록 보채이던 날
삼동은 어둠을 뿌린 기인 밤에 떨어만 대고
하늘이 간지러워
털어내는 눈의 밤에
바람소리 귀를 열고
바르르르 살랑이면
내안의 그리움하나 꽃이되어 너울거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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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이정표가 보이면
다른 氣運을 느낍니다.
"내 안의 그리움 하나~~" 처럼 상봉의 기운을 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