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성목 님의 유작 '섬진강' 에
섬진강이 노을로 우는건
이승의 사랑 붉게 태우는
님의 흔적
아픈 눈물 아닌지요
님의 노을 위로
부르는 강물 소리
바람으로 흩날리네요
지리산
피빛 서러움이
철쭉의 손짓으로 님 그리면
흰 구름 웃음이 되어주소서
지금 님은
하얀 지리속에서
평안히
동자웃음 지으시는 중.
-오브넷 갤러리에서-
을유년 정월 26 일. 도명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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