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의 꿈
-원정 김연주-
산중호수 하동호 돌아
야트막한 오름길 초입
울타리 마디마디로 앉은
다오실 솟대에는
지리산 산사람들의
웃음소리 펄럭인다
장승같은 용마루 솟대
풍경소리에 미소 짓고
그 미소에 마음 흘린
지리산 가시내 나는
꿈에도 천왕봉 향한
솟대의 꿈을 꾼다.
-여류시조 2006년 발행(9호)에 게재된 원정의 시조 3편중에서-
2006.09.20 21:10
솟대의 꿈/ 김연주(여류시조 2006년호 게재)
조회 수 167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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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천왕봉을 향한 솟대의꿈~~운해을 타고 꿈꾸어봅니다
다오실에서 원정님과 정겨운 차한잔할날을 손꼽아봅니다~~~
축하 드립니다~~~원정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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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지리산에 드세요.
하동호 속에 비췬 시인의 마음이
또한 솟대의 천왕봉을 향한 그리움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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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더 보고 싶은 님들.^^
가을을 물들이는 한잎 낙옆으로
마음 담아 날아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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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 날아가시면 아니됩니다.^^
지리산이 그리울때면 자주자주 다니세요.
" 지리산 가시내 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