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조회 수 2029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안수동


목이 타면서도
겨울산을 오르게 한 까닭을
미명의 지리산은
하얗게 대답하고 있었다

짓밟고 밟히고
쫓고 쫓긴 역사를 지우고
이런저런 색으로 변명으로 일삼은
잘못된 사랑도 덮어 버리자

화해와 생략의 수묵화
지리산 눈꽃은
간단명료하게 요약하고 있었다
사랑이란
미움과의 포옹
용서의 또 다른 이름.

  • ?
    하해 2005.02.28 01:26
    지리산에서 안수동님의 詩를 자주 만나는 일이
    소박한 낙이 되어갑니다.
  • ?
    안수동 2005.02.28 15:46
    하해님의 관심에 글쓰기가 더욱 조심스러워집니다
    도명님의 부름에도 이제야 여기 와서 죄송하기도 하구요
  • ?
    진로 2005.03.05 11:13
    세찬 눈보라를 이기고 서야 눈꽃을 피울 수 있다고
    지리산 나무들은 이야기합니다.
    같은 시어라도 안수동 시인께가면 새롭게 태어납니다.
  • ?
    선경 2005.03.08 03:35
    햐얗게 대답해주는 지리산의 눈꽃...
    의미깊은 시인님의 싯귀절...음미해 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 수처작주 도명 2006.12.20 1600
118 솟대의 꿈/ 김연주(여류시조 2006년호 게재) 5 도명 2006.09.20 1676
117 소금밭에서 볼프강 2006.06.16 1529
116 세모의 노래 /그 언덕의 추억 1 도명 2005.12.21 1720
115 섬호정님과 인섭군의 지리산 1 file 이안 2006.11.30 2045
114 섬진강은 멈추고 지리산은 흐르네~ 이뭣고 2010.09.24 3969
113 섬진강에서 4 file 능선샘 2005.04.21 1678
112 섬진강 물빛 [ 글. 섬호정 ] 2 file 진로 2004.09.16 2123
111 서시를 품고 도명 2009.02.21 2451
110 서석대 세배 1 도명 2009.01.08 2392
109 생명의 땅 민족의 땅 토지.. 도명 2007.10.13 1487
108 산향山香 2 이안 2006.11.30 1579
107 산촌서정 1 김용규 2005.04.18 1309
106 산은 그러하더라 2 file 때까치 2005.08.18 1354
105 산새알 집 1 김용규 2005.11.04 1438
104 산방의 지리조망 섬호정 2006.08.08 1809
103 산방연가 1 2 도명 2006.07.16 1658
102 산방 연가 2 도명 2006.08.06 1476
101 사량도 연리목(보호수지정) 1 도명 2007.11.11 1581
» 사랑의 또 다른 이름~지리산 눈꽃 4 안수동 2005.02.25 20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