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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2009.01.08 11:12

서석대 세배

조회 수 239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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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대 세배
                 -도명-

기축년의 서설을 하얗게 입은 서석대


이 땅이 빛나라 우뚝 솟음인가

산야를 보살피러 하늘에서 강림(降臨)함인가

삼십육 억 년의 장대한 몸빛이 무등산 기상으로 우뚝섰다

온 몸에 설전雪錢을 가득히 덮고 웃고있는 신선할배 모습,

해 맞이 산오름꾼들 땀 범벅 되어 넙죽 엎드리니

산의 숨소리 울린다

상처입는 국토의 아픔 다독이는 한限울림 처럼...



이 땅을 굳게 지키거라

조선(祖先)의 덕담받는다.

  • ?
    섬호정 2009.01.08 11:14
    국토가 아파한다 4대강이 추위보다 근대의 힘 앞에 떨고있다.선조의 정신이, 얼이 파열되고 서럽게 부서져 내린다
    祖先은 기축년 설 덕담에 부르르 분노하며 잘 지키라 하신다...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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