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조회 수 148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故하성목님 作 '나그네 길 떠나 듯 떠나가는 아침'

가시는 길
이 평화로운 평사리 사진 한 장과
지금 흐르는 이 아름다운 하늘연못 소리 한 곡을
함께 보내 드립니다...
편안한 하늘나라에서 저희들 지켜 보시옵소서...허허바다


하늘연못 - 한태주



[추모시]

'산으로 간다는 것은
우리는 우리가 한때 나무였고
한때 물이였기 때문입니다'(중략) -글:  故 하성목님

<님바라기 평사리>

님은 산에서 들을 내려다 보시고
그 곳에 평사리를 놓으셨습니다

님이 늘 오르시던 지리산
그  연봉 바라보는  두 소나무
산 바람에 목울음 삼킵니다
 
님은 그 산 에서 강을 내려다 보시고
가슴에 섬진강을 그리셨습니다

그 강물  흘러 오백리
구비구비  따라 온 강 바람이  
푸른 빛으로 흐느낍니다 

지리산 백운이 요동치며 오릅니다
사해의 오탁을 침잠시키면
님의 눈 빛 속으로 헤어 들던 
형제봉 우뚝,고고한 모습에
평사리 님바라기로 통곡합니다. 

-고인의 사진작 '평사리'에 올리며 도명 합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 [김현거사 한시축제]1 1 도명 2007.04.05 1537
78 지리산 夜話 4 박희상 2004.11.02 1533
77 무제 2 김현거사 2006.09.07 1531
76 소금밭에서 볼프강 2006.06.16 1529
75 감이 익어 갈 때 5 김용규 2005.09.21 1522
74 故 하성목님 새해에도~지리와 함께(섬진강) 5 도명 2005.01.26 1521
73 7월의 연꽃이여 2 도명 2007.07.30 1517
72 저 할머니 3 김용규 2006.11.10 1513
71 김연주 교수님 시조수상, 등단 축하합니다 2 섬호정 2005.12.03 1512
70 몽중산행(夢中山行) 2 섬호정 2006.02.14 1510
69 가시연꽃 안수동 2005.05.11 1507
68 그대 지리산으로 가려는가/고 하성목 유고작에 2 도명 2005.02.17 1503
67 평사리 토지문학제 후기편 1 섬호정 2005.11.05 1503
66 며느리 밑씻개 볼프강 2005.10.07 1502
65 막사발 (안수동)시인을 맞으며 8 도명 2004.11.23 1500
64 김연주님 시조 당선작 /심사평 (김몽선위원)옮김 2 섬호정 2005.12.12 1488
63 생명의 땅 민족의 땅 토지.. 도명 2007.10.13 1487
62 벽소령 별 하나 5 도명 2004.10.28 1486
» 님바라기 평사리(추모시) 도명 2004.10.09 1485
60 동민하는 아쉬움의 산 산 산 : 허허바다님편 1 도명 2005.11.19 14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