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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조회 수 154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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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토기같은 사람이었다.

매끄럽지않고

투박하고

단순 속에

천년 전 이야길

간직하고 있었다.



지리산 중산리

집채만한 바위 옆

계류처럼

웅장한 목소리.

그는 말술 마시고

객은 밤 늦어 천왕봉 너머로 지는

초생달을 보았다.



지워질 모래판 위의 발자국을

詩로 남기는 것보다

인생에 귀한 것이 있을까?

꽃 지는 봄밤에 준 그의 시집에

'그대 합천호에 얼굴 씻는 달을 보게'

라고 쓰여있었다.



-수희재에서 옮김-




  • ?
    도명 2007.04.05 02:08
    하동송림 수희재 서재에 올리신 김현거사님의 시들 중에서 옮겼습니다
    준엄한 지리산하 중산리 계류聲, 가야토기 같은 천년의 이야기 간직한
    지리산 이영성시인님을 떠올려봅니다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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