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곱게 녹은 언저리에
그윽함이
은하의 강물처럼
윤기나게 하늘하늘
실비단 수를 놓는다 가을에 이 가을에
부드런 손끝마다
그리움이 일렁인듯
꼬옥꼭 숨다가 들켰는지
볼 붉더니
하얗게 그냥 수수한 너는 은빛 꽃바다
수줍게 속살내듯
꿈이 여민 기쁨이여
새악시 가슴인양
설레이듯 소리접고
시월엔 짙게 피어라 실바람에 사알랑
그윽함이
은하의 강물처럼
윤기나게 하늘하늘
실비단 수를 놓는다 가을에 이 가을에
부드런 손끝마다
그리움이 일렁인듯
꼬옥꼭 숨다가 들켰는지
볼 붉더니
하얗게 그냥 수수한 너는 은빛 꽃바다
수줍게 속살내듯
꿈이 여민 기쁨이여
새악시 가슴인양
설레이듯 소리접고
시월엔 짙게 피어라 실바람에 사알랑
비단결 같이 부드러운 느낌 손끝에 전해 오고요.
햇빛을 받아 눈부시도록 찬란한 솜털도 생각나고요.
쌍재가면 한번 뵈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