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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2004.11.08 21:26

기다림

조회 수 167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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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허망하게
편지함 열어 본다
그때마다 
그곳에 있는 것은
바로 그리움

한참
빈 시선 던진 후
시간이 재촉한 뒤돌아섬에는
시린 마음만
섬처럼 떠오르고...


Lascia Chio Pianga - Sarah Brightman

  • ?
    부용 2004.11.09 01:41
    기다림과 그리움...
    기다림은 희망이고
    그리움은 ...아픔 같습니다.
    ~~ 참 좋습니다.^^
  • ?
    김현거사 2004.11.09 07:59
    옛날에 회사 연수원 부지 정하려고 서울 근교 땅을 보러 다녔는데,..
    그때 만난 전원생활하는 사람 60%는 만족, 40%는 후회 하더군요.
    확률이 반이니 이것이나 저것이나 맘 편히 선택해도 무방한 것 같고,
    일단 서울 근교 양수리 쯤에 살면서 출근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고.
  • ?
    아낙네s 2004.11.09 10:56
    기다림이 고요히 앉아 있네요 ..
    당신을 맞이 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
    그 마음 아시고 소리없는 안부로 ..
    그리움을 만들어주십니다.
  • ?
    섬호정 2004.11.10 10:06
    시를 품고 지리를 종주 한다
    그 마음 풀어 사진에 담는다
    늘 명상으로 따르는 잔잔한 음악,
    앙금으로 남은
    그리움을 씻으려
    또 지리에 오른다
    또 지리에 오른다 홀로.

    -오브넷의 허바다님에게 드리는
    졸시입니다 도명 합장.-
  • ?
    진로 2004.11.10 10:09
    그리움으로 가득차면 너무 아픈데.....
    그리움은 같이 있어도 그리운 것일진데....
    그 마음의 병 무엇으로 고칠거나....

    올라가도 그립고
    내려와도 그립고
    머물러도 그립습니다.
  • ?
    섬호정 2004.11.10 10:10
    빨간 우체통! 길게 내리뻗은 검고 넓은 지붕
    지리 햇살 안부하듯 드리비치는 작은 창문...
    그 산장 벽소령집을
    그 누가 설계를 했을가요
    감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분 건축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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