泉隱寺 범종소리 (2) - 인연- 도명 노고단 오름 길 만행하던 계룡산 여승 삭발 인연 설법에 가슴 졸인 내 스무살 적 천은사 범종소리에 승속이 하나이던 날 사십년 세월 흘러 감회도 곱게 단청한 날 그 처자는 보살의 길 만행승은 구도의 길 범종에 깊이 묻혀서 푸른 눈빛 빛낸다. 2002. 12. 2 . 덴버에서 시조 시인회 사화집<적멸이 꽃 필때 까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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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얼굴(이기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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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사 김필곤시인(如山 최화수님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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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에 여시비 내리니' /이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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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시루봉 길/ 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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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타고 신날 일 아닐세(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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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에서 1 ( 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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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에서 2 (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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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늘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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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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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부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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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소리(假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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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걸령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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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그 산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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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泉隱寺 범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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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들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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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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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丹歌(싸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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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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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맘(마음) /시골역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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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바라기 평사리(추모시)
계룡산에서 막 도착한 만행승 비구니 스님과 마주쳤다.
세분 중 그 한분이 유독 내게 눈길 주더니 해그름에 노고단
오솔길을 둘이 함께 오르며 영어교사 였다는 속세 이야기로
부터 드뎌 삭발 설법을 시작한다.
어둠이 묻어 오는 천은사 범종소리에 우뚝 걸음 멈추고
합장 한채 묵언하다 그 길로 마냥 천은사로 되돌아 뛰쳐
내려오던 두근거린 가슴의 그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