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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조회 수 177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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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내야~ 한수내야~

억겁의 슬픔이 비로 녹아 내린
왕시루봉 골짜기에
한수내를 이루어 섬진강으로 모아 흐르니
님들의 고난 역경 다 모아
우렁찬 너의 소리와 함께
먼 곳 현해탄으로 가져가렴.
우리 님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만이
너를 보게 하여라.

- 2004. 6.20 .眞露-
구성: 섬호정(ofof net 추억방에서 글 옮김)
빗속의 사랑방 모임 송정분교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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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2004.09.16 11:56
    아이고 감사합니다.
  • ?
    섬호정 2004.09.16 12:03
    오브넷 가을맞이 단장, '지리산시문학방'이 열림을 환영하며
    오브넷 행사 후기의 진로님시를 먼저 옮겨 올립니다

    이 글사랑방에서 산행으로 지친 숨 쉬어가며
    차 한잔 나누는 마음으로 풀어 놓으세요
    자작시아닌 애송시인들 어떨라굽쇼
    사랑방에 앉는 사람 마음이제~ㅎㅎㅎ

  • ?
    도명 2004.09.16 12:05
    밤새도록 우렁차게 외쳐 흐르던 왕시루봉 소식/
    한수내 억겁수에 잠 못들던 송정폐교터.../
    뻥 뚫린 창문으로 스며 들던 빗소리/
    지금껏 귓전에 맴돕니다/
    그 사랑방 숨소리 모으던 님들은 어떠셨나요 (옮김/20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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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기네 2004.09.16 12:09
    따뜻한 정이 한수내로 흐르니
    허름한 교실도 좋았습니다.
    쉼없이 내리는 비도
    산 초록에 걸린 춤추는 하얀너울도
    한폭의 그림속에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곳에 있게한 오브넷에 감사드릴뿐입니다.[인자요산님글 2004.6.26]
  • ?
    섬호정 2004.09.16 12:13
    한수내야~ 한수내야~!
    읽고 또 읽어도 진로님의 글에선
    섬진강 향기와 지리산 운기가 넘칩니다
    운영자님이시여~!
    오브넷 마당에 진로님의 시문학 공간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어느 비오는날 유리창을 닦으며 한 생각 떠 올렸습니다.
    한수내야~ 늘 읊으며 그 계곡의 아침을 떠 올리는 근자의 일편상...[옮김 2004.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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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기네2 2004.09.16 12:15
    ~~~조만간 진로님을 대동하고 슬기난님이 올랐던 코스로
    인휴대에 가봐야 겠습니다. {오해봉님글 20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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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2004.09.16 12:18
    아이고 저 이러시면 글 못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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