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들어 그 향으로 마음까지 휘청이는 날은
정신 혼미해지도록 그 향에 취해..
아득해지는 나를 놓아버려도 좋은 날...
서울의 복판에서도 산에 오르는 날은
폐부 깊숙히 찌꺼기 토해 내는 그런 날..
또렷한 시력이 있었던 날처럼
뒤돌아 아쉬움이 남아 좋은 날...
*
도명님께 인사차 들렸습니다.
정신 혼미해지도록 그 향에 취해..
아득해지는 나를 놓아버려도 좋은 날...
서울의 복판에서도 산에 오르는 날은
폐부 깊숙히 찌꺼기 토해 내는 그런 날..
또렷한 시력이 있었던 날처럼
뒤돌아 아쉬움이 남아 좋은 날...
*
도명님께 인사차 들렸습니다.
멋집니다. 나를 놓아 버려도 좋을 만큼 분위기에 취해 보는 시인님의 여유로움이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