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일폭포에서 만난 조각달 시. 강희창 모두가 외쳐대는 세상에 눈 가리고 귀 막아도 칠흑의 소용돌이 속 들린다 시끄러움 계곡을 쓰다듬던 폭포에 깔려 발악하다 다시 거슬러 오르니 보인다 조각달 양 가슴을 찌르는 예각 침. 정수리를 때리는 말씀 묵. 무거워 침묵이 무거워 상현으로 늘씬 휘어 산마루에 등을 기대니 깊은 곡에 미소 띄운 고요 나무들이 일제히 면벽한 까닭. * 시진은 합성임
불일폭포의 계곡소리에 사자후를
흘리는듯...감동으로 읽습니다
3월의 깊은 그믐 은장도를 품은 그 하늘가슴,
록키산정 한 때를 떠올리기도 합니다